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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

아침‧저녁으로 한결 산뜻해진 공기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립니다.

오곡백과가 탐스럽게 익고, 푸르기만 하던 나무도 어느새 울긋불긋한 추석빔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후면 다가 올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태백시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태백시장 류태호입니다.

어느덧 태백시정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두 번째 맞이하는 추석입니다.

그동안 시민이 행복한 태백 만들기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오는 동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응원 속에 더욱 힘을 내기도, 때로는 질책 속에 한 번 더 숙고하고 반성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러나 태백이 어제보다 작은 걸음이나마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면,

거기에는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따뜻한 응원이 가장 큰 힘과 용기가 되었음을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태백시 전 공직자는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태백시민 여러분!

올 추석은 예년보다 일찍 다가왔습니다. 그래서인지 2019년 한 해가 더욱 짧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찍 다가온 만큼, 아직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일은 마무리하고 전열을 가다듬어 재정비하는 데는 약간의 여유가 더 생긴 셈이기도 합니다.

모쪼록 이번 추석은 가족들과의 즐거운 시간 속에서 걱정과 근심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지친 일상 속 놓치고 있었던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명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이 저와 공직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셨듯이, 저와 태백시 전 공직자도 시민 여러분이 삶의 여유와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는 시책들을 발굴‧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참! 한 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지난 1997년에 착공한 평택~삼척 간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 완공을 위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운동이 지난 2일부터 시작되어 한 달간 진행됩니다.

동서6축 고속도로는 강원 남부권의 교통 취약 해소와 직결된 사항으로 지역 자생력 제고와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인 만큼, 제천~삼척 구간의 조기 착공 관철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청원 운동에 동참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 모두 따스하고 행복이 넘치는 한가위 보내시길 바라면서, 인사말씀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9년    9월   5일

태백시장 류 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