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광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광차는 광석이나 석탄을 운반하는 용기로서, 그 종류는 철재와 목재가 있으며, 큰 광산에서는 대개 철재 광차를 쓴다. 철재 광차의 용량은 1톤에서 5톤까지 여러 종류가 있으나, 국내 광산은 주로 1톤과 3톤 용량의 광차를 사용하고 있다. 광차는 충격이나 마찰 또는 부식 등에 강하고, 운전 중 탈선이 잘 되지 않으며, 수명이 길고 값이 싼 것일수록 좋은 광차라 할 수 있다. 2대 이상의 광차를 연결할 때에는 광차에 장치된 링에 핀을 꽂아 연결시키게 되어 있으며, 만일 사갱에서 링이나 핀이 파손될 경우에는 큰 사고가 일어나게 되므로 항상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탄광에서는 달리 탄차(炭車)라고도 한다.

설명 지하에 갱도를 개설하거나 광석을 채굴할 때 지보를 시공하게 된다. 지보의 목적은 첫째, 낙반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 하는 데 있고, 둘째, 갱도나 공동의 단면적을 유지하여 광차나 사람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하는 동시에, 필요한 공기가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갱내 지보의 종류는 목재 지보, 철재 지보, 콘크리이트 지보 등이 있으며, 채탄 막장과 같이 사용 기간이 짧은 갱도에서는 목재 지보를 많이 쓰고, 운반 갱도와 같이 오래 쓰는 갱도에는 콘크리이트 지보나 철재 지보를 많이 사용한다. 지보의 발달 경로를 살펴보면, 옛날에는 목재 지보만을 사용했다가 강성 철재 지보를 사용하게 되었으나, 큰 동지압에 견딜 수 없어 다시 목재 지보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목재 지보가 가축성을 가지고 있어 동지압에는 오히려 잘 견디기 때문이다. 그 후 가축성을 부여하는 철재 지보가 개발되어 현재 외국에서는 채탄막장에 모두 철재 지보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채탄 막장 부근의 갱도와 같이 막대한 동지압을 받는 경우에는 아무리 강한 철재 지보를 설치해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되므로, 가축성 지보를 설치했다가 2차 지압이 형성된 후에 강성 지보로 대처하면 좋다.

설명 광산에서는 와이어 로우프에 의한 운반이 많다. 사갱이나 수갱에서 권양기로 광차나 케이지 또는 스킵을 운반할 때 로우프를 사용하여 운반한다. 이 로우프는 가는 소선(wire), 즉 철사를 꼬아서 자승(strand)을 만들고, 다시 이 자승을 여러 개 꼬아서 만든 것으로서, 철사의 수를 본 수로 표시하고, 자승의 수를 연으로 나타내게 되어 있다.

설명 광석 중에 승갱도로 여러 개의 구획을 만들어 놓고 상부에서부터 발파로 붕괴시켜 채굴하는 방법이다. 채굴된 광석은 경사진 홈통을 따라 자동적으로 하부로 내려와 하부 갱도의 광차에 실리도록 되어 있다. 이 채굴법은 출광 능력이 크고 채굴비가 염가이나, 채취율이 낮고 보안상 위험이 따른다는 단점 이 있다.

설명 좁은 의미로는 광석을 채굴하는 작업. 넓은 의미로는 지각(地殼) 중에 존재하는 광물을 채취하는 작업 전체를 가리킨다. 광상(鑛床)이라고 하는 형태로 한정된 구역에 집합되어 존재하는 유용광물을 채취하는 장소가 광산이며, 그 각각의 광상의 형태에 적합한 방법으로 경제적 ․기술적으로 또한 자원의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유용광물을 채취하는 작업이 채광이다. 채취하는 광물의 종류에 따라서 금속채광, 비금속광물 채광, 석탄채광 등으로 사용되며, 석유를 채취하는 경우는 석유채광이라고 한다. 좁은 의미의 채광은 넓은 의미의 채광에서 여러 가지 작업 중에서 지질탐사작업, 즉 광상의 발견을 위한 작업, 채취한 광석을 선별하기 위한 선광작업을 제외한 광상의 개발 ․계획 ․개갱(開坑), 실제로 광석을 채취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작업, 인원 ․자재를 수송하고 광석을 반출하는 운반, 여기에 부대되는 배수 ․통기 ․조명 ․보안, 또한 여기에 필요한 동력 ․기계 ․자재 ․노동력 관리 등 다방면의 기술을 총칭하여 채광이라고 한다. 광상이 지표 가까운 곳에 존재하고, 표토제거작업이 쉬울 때는 노천채굴이 실시된다. 한국에서는 석회석 ․고령토광산과 같은 비금속광산에서만 노천채굴이 실시되고 있으나, 세계적으로는 사금 ․주석 같은 사광상에서도 노천채굴을 실시하는 곳이 많고, 수력채굴 ․준설선(dredger)에 의한 채굴 등 사광상의 성질에 따라서 특징적인 방법이 행해진다. 지표로부터 깊은 곳에 있는 광상의 채굴은 갱내채굴이라고 하며, 노천채굴에 비하여 기술적으로 곤란한 점이 많으며, 개발에 있어서도 면밀한 계획을 세우고 여러 가지 기술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수증기를 보내어 황을 용해하여 퍼올리는 방법, 암염층(岩鹽層)을 물로 용해시켜 채취하는 방법 등도 행해지고 있다. 오늘날 핵폭발에 의해서 지하에서 직접 광석을 용해시켜 채취하려는 방법도 고려되고 있다. 지하에 존재하는 광상은 지하 속에 들어가서 채굴해야만 되기 때문에 지표로부터 수갱(竪坑) ․사갱, 산 중턱에서 수평으로 들어가는 수평갱 등으로 지각의 내부를 향해 광상까지 도달하는 작업을 개갱이라고 한다. 광상에 도달하면 채굴작업이 시작되며, 그 광상에 가장 적합한 채광방법을 채택해야 함은 물론이다. 광석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우선 착암기로 암석에 구멍을 뚫고 화약을 장전하고 폭파하는 것이 보통이다. 석탄 ․암염에서는 커터를 이용하여 기계적으로 채취하는 경우도 있다. 취약한 성질의 암석인 경우는 자연적으로 붕락시켜 광석을 채취하는 방법도 행해지고 있다. 채취된 광석은 스크레이퍼나 각종 로더에 의해서 광차(鑛車) ․컨베이어에 실어 갱도를 따라 갱외로 반출된다. 또한 직접 대형 트럭이 갱내를 출입하면서 운반하는 광산도 있다. 광상에 도달하여 광석을 운반하기 위한 운반갱도 ․채굴장(막장)에는 목재 ․철주 ․콘크리트 등의 재료로 갱도를 지보(支保)한다. 채굴 ․운반작업이 안전하고 능률있게 행해지기 위해서는 통기 ․배수 ․조명 등의 시설이 충분해야 하고, 각종 기계류나 열차의 운전을 위한 전력이나 압축공기 등의 동력 및 물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채광작업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되지만 기술의 발달, 광석 가치의 변화, 지역적인 조건의 변화에 의해서 변천되어 온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근대적인 채광의 여러 작업에서는 기술의 발달에 따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고, 저품위(低品位)이고 심도(深度)가 큰 곳에 있는 광상은 물론, 높은 산이나 해저에 있는 광상, 사막에 있는 광상, 북극 및 남극과 같은 극지의 광상까지도 채굴한다

설명 경사로 이루어진 갱도를 말함. 하부 개발을 위한 개갱 방법은 사갱과 수갱에 의한 방법이 있으며, 노두에서 급경사로 지하 깊숙이 매장되어 있는 경우, 처음에는 사갱에 의하여 개갱을 하고 그 뒤 일정 심도에 이르면 수갱으로 굴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경사가 17-22°정도인 사갱에서는 광차나 벨트 컨베이어에 의하여 광석, 사람, 재료 등을 운반하고, 경사가 급경사인 사갱에서는 스킵에 의하여 운반한다.

설명 갱내의 광차나 컨베이어 등의 운반기기에 치이거나 끼이어 다치며, 특히 광차에 의한 사고가 많다.

설명 광차는 원심력 때문에 탈선되기 쉬우므로 바깥쪽의 레일을 안쪽 레일보다 높게 하는데, 이때 이 높이를 캔트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