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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백시는 역시 친절의 대명사!!!!
작성자 임경현
내용 태백시청 여러분들은 정말 친절의 대명사이십니다. 대전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석탄박물관을 관람하고 나오는 길에 감자 식초 시식이 있길래 맛을 보고 박물관의 여운도 감명이 깊었고 하여 의심없이 식초 2상자(4병)을 구입하였습니다. 그 곳 여직원이 8,000씩 2상자니까 16,000원이라고 하여 돈을 지불하고 사왔습니다. 한 상자는 그 곳을 소개해 주었던 강릉의 아는 분께 드리고 한 상자는 버스를 타고 대전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포장을 풀어보니 설명서 겸 광고지가 들어 있어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1병에 3,000이라고 나와있더라구요.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 전화를 하기로 하고 광고지에 나와있는 태백시청 기획예산실로 전화를 했습니다. 나이는 40대쯤의 남자분 목소리였는데 정말 친절하시더군요.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더니 바로 연락하여 시정조치하고 송금해드리도록하겠으니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민간인이 맡아서 하고 있는데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라고. 정말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4,000원이라는 금액을 다시 돌려 받게 되기도 하였지만 4만원, 아니 한 40만원만큼의 흐뭇함이 있어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튿날, 저는 태백시에 보답하고 싶어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마침 선물할 곳도 있고 하여 최소단위 10병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많은 업무로 수없이 많은 전화를 받으시고 잡다한 민원도 많으실텐데 끝까지 친절을 보여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석탄박물관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지난날의 광업과 생활이 공존했던 그 옛날을 회상할 수 있어서, 그런 광산지역에 살아보지 못했어도 그들의 모습을 직접보는듯 숙연했습니다. 하나하나 세심하고, 웅장하게 잘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훌륭한 박물관이었습니다. 태백시청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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