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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백시 교통행정계 김광득님의 실천하는 행정에 고마움을 표하며
작성자 박성욱
내용 안녕하세요. 추석 밑 행정에 매우 수고하십니다. 저는 1대림에 사는 박성욱입니다. ★ 어제 태백역에서 제가 사는 집앞까지 택시요금이 2900원이 나왔습니다. 8일 전 제가 집 앞 길가에서 태백역까지 요금이 1700원 나온 것과는 매우 커다란 요금차이라 납득이 가질 않았습니다. 이에 시청 교통행정계의 김광득님에게 '항의성'문의를 드렸습니다. 김광득님께서는 즉각 제 민원을 수렴하시고, 해당업체에 조사하신 후 있을 수 있는 사안임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상당한 가격차가 나는 사태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요지의 말씀과 권위주의 정권 아래서의 불법적인 '타코메타'조작 등의 흑막이 재연되고 있는 건 아닌지 등등의 심증적 혐의를 말씀드렸습니다. 김광득님께서는 내일 실사 후 오후 2시에 다시 연락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김광득님의 약속을 반신반의했습니다. 김광득님의 약속은 '다음에 보자'는 흔한 약속처럼 특정의 시간이 지난 후 소멸되는 허언처럼 공소하게 들렸던 것입니다. ★ 그런데 김광득님께서는 당신 자신이 직접 제가 경유한 코스를 통해 실사를 마치시고, 저의 거주지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그리곤 택시요금이 2600원 나온다는 실증적 자료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먼저 제 자신 매우 부끄러웠습니다. 과연 이 분들이 직접 민정시찰을 할 것인가 확신하지 못했던- 보다 솔직히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불신의 농도가 짙었던- 제 자신 때문이었습니다. 더불어 이렇듯 성실하게 발로뛰는 실천행정을 펴시는 것을 목격하며 수고로움을 드렸다는 것에 대한 괴로움이기도 했습니다. 아뭏든 매우 제 자신에게는 매우 고마웠습니다. ★ 이번 사태를 경험하며 느낀 몇가지를 밝히겠습니다. 1. 순수한 행정마인드(administrative mind)에 감동했습니다. "부당한 바가지 요금이 있다면,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에서 태백을 찾는 손님들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주"게 됨으로 태백시발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김광득님의 첫발언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익을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써 의당 견지해야 할 기본적인 자세이지만, 한낱 공허한 구호쯤으로 치부해왔던 저 자신만의 타성적 사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천하는 행정을 통해 구현된 김광득님의 자세를 보면서 김광득님의 첫 일성이 한낱 공허한 구호가 아닌 실천적 행정의 기본적 사유라는 점을 확인했기에 그 의의는 생생했습니다. 어떤 자세를 견지하는냐에 따라 행위의 표출양식이 현저히 달라진다는 점을 염두에 둘 때, 김광득님의 태도는 표리일치한 일관된 행정방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실천을 담보로 한 열린행정에 오히려 당혹감과 충격을 받았습니다. 민원인의 사고한 요구에도 '진지하고 신중하게' 부응하면서, 행동으로서 입증하는 열린자세와 실천적 행위는 참으로 충격이었습니다. 모두에 말씀드린 바처럼 반신반의했는데, 행정가의 실천적 자세를 통해서는 저 자신 다소의 충격과 당혹감이 먼저 앞섰습니다. 이는 반대급부로 시행정은 물론 지자체에 대한 믿음을 수반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저의 굴절된 공직사회에 대한 타성적 인식을 변환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고마움을 전합니다. 3. 깔끔한 일처리에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에게 설명을 마치신 김광득님께, 제가 차를 세워둔 역전 앞 광장까지 모셔다 드리겠다 제의했습니다. 그러나 김광득님께서는 한사코 이를 만류할 뿐 아니라, 오던 길을 역행하여 운임료가 얼마 나오는지 검토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철저한 업무처리에 깊은 믿음이 생깁니다. 무엇보다 최선을 다하시는 충직한 모습에 고마움과 기쁨의 감정이 혼합됨을 느낌니다. 4. 목민관의 전형(典型)을 봤다는 기쁨과 그에 대해 알림에 대한 자발적 의무가 생깁니다. 김광득님께서 저의 거주지에 방문하셨을 때, 당신 스스로 음료수를 대접하는 것이었습니다. 전혀 그럴 수 없는 것이 권위주의 시대의 상식이고, 일상적 예법으로도 의당 민원인이자 거주인인 제가 대접해야 함에도 사태는 그 반대였습니다. 사소한 음료수일망정 그 나눔으로부터 저는 또 한번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군림과 상반되는 '공복(公僕)'으로서의 목민관의 한 모습이란 생각이 각인되는 순간이었습니다. 5. 김광득님을 위시한 태백시 공무원 모두에게 경의와 찬사를 보냄니다. 더불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추석 잘보내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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