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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백시 버스기사님 훌륭합니다...[좋은생각에서 퍼온글]
작성자 조배근
내용 친절한 버스기사 아저씨 저는 아침마다 같은 시각 8시 5분 버스를 타고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그 버스에서는 얼굴을 마주하는 몇 안 되는 승객들이 무척이나 익숙하답니다. 제가 버스를 타기 전에 말을 할 수 없는 아주머니 한 분이 타고 오십니다. 저랑 같이 장애를 가진 아가씨 한 명이 타고요. 이 두 분은 장애자복지관에 일을 다니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날, 벨을 누르지 않아 그분들이 내려야 할 곳을 지나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음 정거장에서 차가 서고, 이어 말을 할 수 없는 아주머니는 기사님을 향해 손짓으로 마구 야단을 하시는 겁니다. 기사님 잘못이 아니니 화를 낼 법도 한데, 아저씨는 얼른 아주머니를 향해 두 손을 모으고 머리 숙여 연신 사과를 하시는 겁니다. 그제야 아주머니는 웃으며 내려가시더군요. 그 광경을 처음부터 바라본 제 가슴이 왠지 모르게 뜨거워졌습니다. 잠시 뒤 “기사님, 참 보기 좋습니다” 하고 말을 건넸지요. 기사님은 별것 아니라는 듯이 “내가 먼저, 내가 조금만 손해 보면 모두가 마음 편하고 좋은 걸요” 하며 허허 웃으시더군요. 저는 속으로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날 이후 그 기사님이 운행하는 차를 타면 내릴 때까지 줄곧 아저씨를 살펴보게 됩니다. 매번 친절하시고 특히 노인들에게는 더욱 신경을 많이 쓰시는 모습이 그분의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인간미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그분은 언제나 정중한 말씀으로 “차가 서면 자리에서 일어나 나오세요, 차 돌립니다. 꼭 잡으세요, 어서오세요.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인사가 끊이지 않습니다. 강병환 기사님 영암운수에 오래오래 근무하면서 태백 시민들에게 항상 밝은 웃음과 따뜻한 인감미를 배우게 해 주세요. 전인순 님 / 강원 태백시 소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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