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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에 발생한 수해의 아픔을 함께 치유해 주셔서 정말로 고맙습니다.
지난 9월13일 태풍 '매미'로 인해 2년째 반복된 큰 수해를 입은 정선군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시고 수해의 상처를 함께 치유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는 정선에 오셔서 침수주택, 도로, 농작물, 청소, 세탁, 수리, 도배, 급식, 방역 등 너무나 많은 노력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또한 오시는 분마다 이재민들이 먹고, 입고, 덮고, 쓸 성금품을 정성스레 싣고 오셔서 따뜻한 위로의 말씀과 함께 나누어주시고 가심으로써 수해를 입은 모든 주민들에게 큰 위안과 재기의 힘이 되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이 겸양의 마음으로 공개를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개인과 단체의 실명을 일일이 거명 할 수 없지만 저희들을 도와주신 모든분들이 고마운 형제라는 생각을 정선군민 모두가 간직하고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수해의 경황중이라 정선에 오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정중한 인사와 안내에 있어 혹 언짢은 점이 있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정선군은 빨리 응급복구를 추진할수 있었으며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해 항구복구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선군을 어려움에서 구해 주신 여러분 정말로 고맙습니다. 내내 복많이 받으시고 건승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9월 30일
정선군수 김원창. 정선군민 일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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