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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백시의 좋은 인상
작성자 장윤규
내용 안녕하세요 !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무거운 심신을 비우려 가끔 태백을 찾곤 했습니다. 태백이라는 단어는 신성스럽다는 이미지가 제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올초 이던가요? 눈꽃 축제한다해서 시 에서 직영하는 민박촌 (참고로 예약 부터 시설, 비용등에 무척이나 흡족해 하고 있습니다)을 이용했었는데 눈이 제대로 와주지 않아, 축제가 연기되어 아쉽던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시간 관계로 석탄 박물관을 들르지 못한것이 못내 아쉬워 이번 산행에 관람을 했답니다. 약간 조명이 어둡다는 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한 때 우리나라의 에너지원을 책임졌던 석탄의 모든것을 한번의 관람으로 보고, 듣고, 또 마지막으로 간접 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애들을 못 데려온것이 몹시 후회가 되더군요. 아! 참 ! 제가 하고 싶은말을 그게 아닌데... 태백의 인상이 너무좋아 서두가 좀 길었군요. 박물관에서 막 나와 태백역 기차표 예매건 때문에 택시를 탓습니다 그때 태백에 오래 사신듯한 기사분이 정다운 억양으로 눈이 왔을때 정상에 가본적이 있느냐? 석탄박물관에 둘러 보았느냐?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를 가 보았는냐? 를 물어보시곤 태백의 자랑을 하나하나 다른나라 예를 들 어가면서 자세히도 설명해주시던 그 분 얘기 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좋은 기분으로 태백을 떠나려 하는데 그분 때문에 그 곳 태백에 사시는것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덧 붙여 하시는 말씀에 순간 약간의 아쉬움이 들긴 했지만요 - 그건 외지 사람이 노후를 대비한건지, 투자를 한건지는 몰라도 약 60%정도가 외지인 소유라는.... ! ,? - 태백역에서 예매를 하고 여기저기(시외버스 터미널) 돌아 다니고 다시 역에 돌아와보니 누가 제 안경을 들고 저에게 다가오더군요(전 그때까지도 그분이 기사분인줄은 몰랐었습니다) -그분은 제가 주머니에서 빠져 택시에 떨어져 있었던 안경을 굳이 찾아 주시려 역에 다시 돌아와 저를 찿고 계셨던 겁니다 - 그 순간 저는 그 작은 정성에 감격했습니다. 그져 고향이 좋아 고향을 지키시는분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 그리고 책임감에.. ..또다시 태백분들의 순수함과 남을 위한 배려에 머리가 숙여졌습니다. 이를 지켜본 태백에서 태어나 오래전에 도시로 떠난 동행자의 한마디가 저를 또한번 부끄럽게 하더군요 " 여기 태백 사람들은 그렇게 순수해 모두 다... 도시 나가면 사람이 너무좋아 사기 당하고 이용 당하는 사람이 많아....." 혼자 생각했습니다 . 고향을 지키고 고향의 좋은 이미지를 위해 자기의 불편함과 손해를 감수하는분들이 많아야 세상이 밝아 진다고... 두서 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자판기의 커피 마져도 거절하신 그분께 감사드리며, 택시안에서 소개해 주셨던 한강의 발원지 검용소를 꼭 다음번엔 찿아 보겠단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 물론 애들을 데리고 석탄박물관까지 가야죠 - 기회가 된다면 그런분이 자랑스러운 태백인이 될 수 있도록 널리 홍보가 되었으면 하는것이 작은 소망 입니다..... 덧 붙임 : 개인택시인지, 일반택시인지? 성함도 모릅니다.. 경황이 없어서 2003년 11월 16일 11:30경 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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