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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에는 태백산 등반을 하고
저녁에는 큰 아이 생일이라 돼지갈비로 먹고 싶다는
아이들의 뜻에 따라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낮시간이 아닐때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택시를 이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현대아파트 앞에서 택시 한 대가 멈추어 섰습니다.
어..보통 택시는 사람들 앞을 지나쳐서 언제나 멈추는데
안전하게 앞으로 건너가게 한 다음
우리 가족 앞으로 서행하여 멈추었고
우리들은 '고맙습니다.' 하면서 타기 바빴는데
'어서오세요. 이용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예전에 많은 택시를 탔지만 조금은 색다른 감이 와닿았습니다.
'오늘은 웬지 기분이 좋네요. 이렇게 친절하신 기사님의 차를 타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아닙니다. 이용해주신 손님이 고맙지요'
또 다시 이야기가 오고 가다보니 어느사이에 목적지까지 왔습니다.
2003년 11월 16일 18:30분에 현대아파트 정문에서 중앙로 부일갈비까지 안전하게 태워주신 51-1109 택시(대철운수)기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친절한 기사님 덕분에 우리 가족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우리 태백시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제의 그 기사분처럼 우리 모두가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우리 고장을 지켜야겠습니다.
태백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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