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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제 학술토론회 축사
발표일 2019-10-04
내용

축    사

 

안녕하십니까? 태백시장 류태호입니다.

 

태백시의 행정구역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저를 비롯한 태백시민 여러분들이 알고계시는 태백산 천제는 어떠한 모습일까요?

 

관심을 가지시고 찾아보신 분들은 나라에서 제사를 주도하였던 시절부터 국가의 번영과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며 2,000여 년을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제례행사로 이해하고 계실 것이며,

 

생업 등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계신 분들은 태백시에서 주관하는 전통 제례행사이거나 다른 종교의 의식정도로 판단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양한 생각과 이해관계가 얽혀있을 태백산천제에 대하여 우리는 왜 학술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하여 일정 예산을 투입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 하는 걸까요?

저는 그 이유를 태백권역만이 가지는 어머니 마음과도 같은 베풂의 인자함과, 널리 이롭게 하는홍익인간 자연문화의 전통성과 역사성을 갖추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문명발상지에서 알 수 있듯이 인류의 발전은 강의 문화에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고, 대한민국의 문화와 문명의 발전 또한 강의 유역에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였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태백에는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가 있고, 태백산 권역에서 발원하는 양대강은 지금도 굽이굽이 흘러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우리민족의 근간입니다.

 

태백산은 나라가 어려웠던 시절에 항쟁의 의지를 불사르던 결의의 장소로, 희망을 밝혀주는 정신적 구심체로서 넉넉함과 베풂을 보이는 신성한 명산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기댈 장소를 나누어 주는 선구자입니다.

 

오늘 개최되는 천제 학술토론회는 오랜 시간 제례의식 등 관련분야에서 정점에 이르신 여러 학자분들을 모셔 고견을 듣고, 태백산 천제가 가야할 방향성이 맞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고, 앞으로의 지향점을 재정립하는 자리입니다.

 

태백산천제 발전을 위해 먼 길 마다하지 않으시고 참석하시여 기조 강연을 하시는 최광식 명예교수님, 주제발표를 준비하신 김도현 박사님, 김성환 박사님, 사회를 맡아주시는 홍영호 박사님, 토론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줄 최종성 교수님, 김효경 박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행정에서 바라보는 천제의 발전방향에 대해 제안하시는 남궁증 행정복지국장께도 감사를 드리며,

 

이 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준비하여주신 관계자분들과, 함께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104

 

태 백 시 장 류 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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