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게바란다
제목 | 석탄 박물관 직원의 불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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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공개여부 | 공개 |
내용 |
지난 12월 22일 친구와 친구네와 셋이서 강원도 태백을 가서.석탄 박물관을 찾게 됐다. 이날은 무지무지하게 추운 날이었는데 아마 영하 15도가 넘는 그리고 바람이 세찬 날이었다. 아주 추운 날 우린 제일 추운 강원도 산간을 찾았다고 웃으며 박물관을 찾았는데 시간은 6시에 문을 닫는다는데 도착한 시간은 5시였다.
돈을 받는 매표소와 주차장에서 박물관의 거리는 꽤 길어 보였고 또 어둑해 지는 날씨에 바람도 무척 세게 불었고 물론 입장 손님은 우리 밖에 보이질 않았다. 우린 매표소에서 표를 사며 찾를 갖고 올라갈 수 없냐고 물었지만 대답은 당연히 노였고 난 다시 한번 물었다, 거의 끝 날 시간이고 사람도 없고 그러니 날씨도 무척 춥고 빠람도 쎄게 불어 그 언덕 길을 걸어 올라 가는것 조차 힘들 정도로 보였다.
그래서 다시 사정을 했는데도 전혀 들어 줄 생각을 안했고 우린 그 이유를 물었더니 위에 차를 댈 곳이 없다 또 아무도 차를 타고 가지 못한다는 둥의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그렇게 사정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왠 여자가 머리를 디밀더니 안된다고 하는데 왜 자꾸 차를 타고 가겠다고 하냐고 면박을 주는것이었다. 아무도 차를 타고 올라가지 못한다고.......
우린 할 수 없이 걸어서 올라 갔는데 바람이 세차 걸음 마저도 힘든 그 언덕길을 올라 갔더니 기가 막힌 광경이 눈 앞에 보이는 것이었다. 무슨 직원이 그리 많았는지 아님 다른 손님들은 다 차를 타고 온건지 한 십여대의 차가 주차 되어 있는게 아닌가.....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차를 타고 다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차를 타고 가고 멀리서 석탄 박물관의 명성을 듣고 찾아 온 사람들은 조그만 편의도 받질 못하고 그 춥고 바람부는 언덕길을 걸어 간다는건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이 일로 잘 꾸며진 석탄 박물관의 명성은 불 속의 재처럼 사라졌고 태백시의 허술한 직원 관리에 치미는 화만 갖고 오게 됐다. 태백시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석탄 박물관을 만들었는지.....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 들이는게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목적이 직원들의 안일한 의식과 박물관을 찾은 손님들의 편의를 생각하기보단 자기들에게만 편한 식의 사고 방식으론 이 목적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직원들 때문에 태백시의 이름이 더럽혀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꼭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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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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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 1. 민족의 영산 태백산을 찾아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태백산도립공원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신 귀하께 감사드리며, 공원 이용에 있어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죄송합니다. 2. 귀하께서 질의하신 ‘석탄박물관까지 자가용을 올려주지 않았던 부분’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당골제1매표소와 석탄박물관까지의 거리는 도보로 5분이내의 거리이며, 공무수행자 및 공원구역내 거주자 등을 제외하고는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귀하께서 방문하셨던 지난 12월 22일은 제13회 태백산눈축제 준비중이었으며, 당시 석탄박물관 앞 광장에 있었던 차량은 석탄박물관 직원과 눈축제 준비 관계자 및 그에 따른 공사차량이었습니다. 이러한 사항을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하여 귀하께 오해의 여지를 드린 점 사과드리며, 태백산도립공원관리사업소 직원은 향상된 친절서비스 마인드로 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앞으로도 태백산도립공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귀하께서 다시 저희 공원을 찾으셨을 때 보다 나은 모습으로 맞이하겠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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