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장실

오늘 제가 태백시 관광마케팅과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저:안녕하세요 전 서울사는 사람인데요 아는 지인들의 회사 임직원들이나 대학병원 임직원들 단합대회나 모임을 할려고 하는데 태백시에서 장소를 빌려주실만한곳이 있나요?

태백시: 그런건 여관이나 모텔, 여인숙 이용하세요

저: 아 네... 언론이나 요즘 TV에서는 쓰지 않는 관사나 장소를 빌려준다고 하기에 태백도 그런걸 제공해주나 싶어서 문의드렸는데...안녕히 계세요

음...인터넷 뉴스나 언론에서는 강원도 평창, 정선,태백이 관광발전에 목숨건 행정자치단체로 표현해주고 있든데 실제는 아니더군요.

평찬군 관광마케팅 담당한 분은 호텔 잡아서 하든지 휘닉스파크 가서 하라고 하시더군요

휘닉스파크? 거긴 무료로 항상 가는곳이죠

전화를 그럼 왜 했냐구요? 좀 다른 색다른 체험이 하고 싶어서 문의 드렸습니다. 청소년들 수련과 같은 좀 신선하고 동심으로 돌아간것 같은 걸 바라기도 해서요

똑 같은 말이라고 해도 "죄송한데 아직까지 저희 태백은 그런 여력이 없어서 공무원 연수원이나 관사같은 시설이 없어서 그런 혜택을 드리지 못하는데 그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시정에 참고 하도록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하는게 낮지 않겠습니까? (정선군 마케팅담당은 윗글처럼 답변해주시더군요)

아니면 모텔,여인숙,여관 가서 단합대회나 모임을 하라는게 낮습니까?

하긴 이런 이야기 시장님한테 백날 해봐야 시장님은 2년후면 떠나갈 분이고 전화 받은 그런 공무원들은이야 평생을 다니는 직장이니 제가 이런글 쓰는것도 다 부질없는 짓이겠지요.

나이가 들면서 그나마 내나라 내조국이라는 생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는데 역시나 주위 사람들이 2박이나 3박을 일본이나 유럽, 홍콩가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관광도시 태백으로 열심히 만드시기 위해 사방팔방 백방으로 노력하시는거 저도 보고 한사람의 국민으로 건의 드린건데 참 안타깝습니다.

날 더운데 수박이라도 드시고 쉬엄쉬엄 일하십시요.

혼자 아무리 일하셔도 소용없습니다.

집안에서 물새는데 밖에서 백날 막아봤자 소용없습니다.

백날 뛰어다녀 봐도 평생 정규직 공무원들 시장님하고는 사고방식 자체가 틀린 사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시장님 몸 건강하시고 행하시는 모든일 다 잘 이루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