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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게바란다

시장에게바란다
열린시장실>시장에게 바란다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공개여부, 내용, 파일 제공
제목 .....
작성자 김**
공개여부 공개
내용 지금 이시간에 어떤 인사를 해야하며 시작을 해야하는건지...진짜 모르겠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리기는 하지만 결국은 제게 어떤 확답도 정답도 없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평범하면서도 제아이 하나만 보면서 사는 그런 엄마입니다. 솔직히..우리나라가 어떤일로 누가 욕먹고 그러는지 관심 없습니다. 그건..어쩌면 똑같은 입장일지도 모르니깐요... 제가 아무리 소리쳐봐야 되는게 없는데 우리나라일에 제가 열내거나 욕한다고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듯이... 그져...어쩜 하소연이라고 할까요? 전 시장님이 어떠한일을 했으며 어떠한일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약속을 지켰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전 시장님이 공약건 사항중에 약속한게 분명있었다는거.. 어쩜 전 시장님의 공약덕에 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우리나라 대통령한테 하고싶은 말이 왜 없으며 욕하고싶지 않은게 왜 없겠습니까.. 분명 이글을 읽고 계신분도 때론 나라욕을 하고 시장님욕을 할것이며 대통령 욕도 하겠지요.. 아닌척만 하고 계신건 아닐까요?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입장에서 생각하고 자기 방어를 하는 이기적인면 다 있습니다. 시장님 또한 사람인지라 본인 생각을 먼저 하시지 태백시를 먼저 생각하지는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이글 하나로 제마음을 모든걸 다 표현을 하고 제감정을 다끌어 놓을수 없단거 알고 있습니다. 어쩜 이글 하나도 그냥 대충 형식적으로 묻혀버릴수 있다는거 너무 잘 압니다. 시장님께서 직접 읽지 않는것 또한...그리고 이글에 대한 답변또한 형식적이라는거.... 누구를 탓하고자 욕하고자 올리는글은 아닙니다. 너무 답답한데 누구한테 말을해야 하는건지...아니 어쩜 제마음이 너무 힘들어 그냥 시장님이 태백을 대표하는 분인지라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아들과 함께 수급자로 살고 있습니다. 이혼하고 태백으로와서 수급자가 되었구요...조건부로 자활에서 3년가까이 있었습니다. 젊은나이에 자활에서 있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솔직히 말하면 쉽게 돈벌고 그져 수급자밖에 안된다는 소리 들어도 자활에 계속 버티고 버티고 있었더라면 이렇게까지 글을 올리지 않았을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수급자가 되어 자활이란곳에 들어가 일을하고 돈을 벌었습니다. 수급자들이 용기와 힘을내고 여러가지 자격증까지 따서 보다 나은 생활을 하면서 사회생활 잘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기관...도움이 되었던게 너무나 많았지만 인간으로써 대접해주지 않는곳이였기에 전 거길 뛰쳐나왔습니다. 그래서 선택한게 간호조무사 자격증 따서 병원에서 근무하는거였습니다. 일년이라는 힘든 과정이였지만 저에게 수급비가 지원되었기 때문에 너무나 고맙게 감사하게 무사히 잘마쳐서 자격증을 땄습니다. 4월7일날 자격증이 나와서 취직자리를 알아볼수가 있었고 솔직히 너무 긴과정이라 한달정도는 그냥 쉬고 싶었던 생각도 있었고...어쩌면 생활비지원이 되었기 때문에 더 마음놓고 그런 생각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평생 생활비지원 받으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생활비지원보다 더많은 돈을 벌어야하는 저입니다. 80만원씩 보조 받았습니다... 제가 어디서 일을 하면 그것보단 더많지 않겠습니까? 당장 일이십만원이 아쉬운 저인데... 그렇게까지 구질하게 나라돈받으면서 나태하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일년동안 고생해서 딴 자격증인데 그 보람은 저도 느껴야되지 않겠습니까? 마음은 그렇게 단단히 먹고 힘든선택해서 어렵게 도전한건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정말 왜 제가 그렇게 고생하면서 그자격증을 딴건지 회의도 느껴지고 사람을 너무 허무하게 만들더라구요.. 솔직히 말하면 경리월급보다도 안되는 월급을 받기위해서 이렇게 고생한게 아니였는데 너무 허탈했습니다. 이건 언제까지나 제하소연인겁니다... 4월까지 지원받는다해도 시간이 많이 흐른건 사실입니다. 먹고 살려면 일이십만원이 아쉬웠으면 일해야 되는거 맞습니다. 부정하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큰 갈등으로 인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시간을 보낸적도 있었습니다. 정말 제혼자 힘으로 아들 키울수가 없어요... 그래도 아이와 함께 수급자가 되어서 너무나 큰도움이 되었고 남들은 돈으로 받는게 아닌데 머 그렇게 연연하고 그러냐고 하지만 돈을 받지않아도 이런저런 혜택들을 도움받은거 생각하면 돈으로 받는것보다 어쩜 그이상이였어요... 그런데 취직하려고 보면 월급이 110정도였습니다. 세금떼고나면 백만원돈인거죠... 이글을 읽고 계신분한테 정말 솔직하게 묻고싶습니다. 2인가족 생계기준이 백이만칠천원정도입니다.. 이만원차이로 수급을 탈피하고 싶으신지...정말 묻고싶습니다. 할수 없습니다..아니 더럽고 치사하고 자존심생각하면 그런거 생각안하는 분들 있겠지만 전 그렇게 못합니다. 그렇다고해서 당장 수급유지 탈퇴되는거 아니란거 알지만 생각을 해보십시요.. 이십만원도 아니고 이만원으로 그렇게 하고 싶으신지... 오늘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수급비가 지원될수없다고.. 네...너무 잘 압니다. 제가 지금 선택할수 있는게 자활..이번주안으로 취직..아님 수급탈되고 일반으로 가시던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자활이 싫어서 간호조무 자격증을 땄고 취직하기도 힘든것도 있고 앞에서 말한것처럼 그런 문제로 미루고 있었던건 제잘못이라 부정하진 않습니다만 지금 이글을 읽고 계신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이세상에 이런사람 저혼자 아닌거 알고 저보다 더못한 사람들 많다는거 알아요.. 어쩌면 억지일수도 있고..정해진법에 인정못하고 이렇게 제 얘기만 하는거니 제가 미친사람이 될수도 있을순 하겠으나..정말 제가 제아들과 살아가야 할길이 이런 방법밖에는 없는걸까요? 부모형제 모두 형편이 안되서 제가 수급자가 된거 아닌가요? 제 주위에 지인들만 봐도 수급자이면서도 집있고 편하게 살면서 돈받아가면서 편하게 사는사람들 여러명 되는데 왜 그런사람들은 계속 수급유지되고 생활비까지 지원이 되면서 정말 힘들고 답답한 사람들은 이렇게 힘들어야 되는건가요? 절대적으로 비난해서 욕하고 싶어서 이러는거 아닙니다. 당장 이번달 생활비가 안나온다는데 세가지중에 선택하라는데 어떤 선택이 저한테 아니 제아들한테 도움이 되는길인건가요... 수급자가 되고 싶어서 되는 사람 없습니다. 저도 돈잘벌고 자리잡고 살면서 수급 이런거에 얽매이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현실은 너무 가혹하다는거 아시지않습니까? 지금 이현실을 피하고 싶어서 변명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모든게 다 변명이고 핑계같다는거..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당연히 그렇게 생각을 할꺼니깐요... 하지만...전 아닙니다. 도움을 주세요.. 생활비를 달라고 억지 부리는게 아니라 제가 이런사유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거 알아주시고 어떻게해야 되는것인지... 이런 어려움 겪고 있는사람이 저뿐만이 아닌데 이런글을 남기게 되어 참 못났지만 지금은 저만 생각할수밖에 없어서 답답하고 속상해서 글남깁니다. 이런저런글들로 스트레스받고 힘든거 알지만... 정말 형식적인게 아니라 가슴깊이 입장바꿔서 한번만..딱 한번만 생각해봐주세요... 앞뒷말 맞지않게 횡설수설 한점 양해부탁드리고... 글로 표현하는 한계가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정말 제입장이라 생각하시고 가슴으로 느끼면서 읽어봐주시고 이해해주시길 진심으로 또 진심으로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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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작성일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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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누구보다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생활해   나가시는 귀하께 진심어린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귀하께서 제기하신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맞춤형 개별상담을 통해 충분히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문제로 본의 아니게 심적 어려움을 겪게 해 드린 점에 대하여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상담에 응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복지서비스 수준이 좀 더 향상 될 수 있도록 우리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력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리며, 기초생활수급자 관리에 대하여 궁금하신 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주민생활지원과(550-3011)로 연락주시기바랍니다. 끝으로 귀하의 건승과 가정에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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