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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년 종무식 송년사
발표일 2021-12-31
내용

 

송 년 사 

 

존경하는 태백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태백시청 가족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설렘으로 맞이했던 2021신축년(辛丑年)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시 승격 40주년이 되는 해로, 더 새로운 100년 태백으로의 힘찬 도약을 위해 태백시민과 전 공직자가 쉼 없이 달려왔기에

보람도 아쉬움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크게 남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올해도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놓아두지 않았지만, 관이 하나 되어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히 협조하면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국가의 방역지침 준수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본연의 업무 외에도 코로나19 검사 및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백신 예방 접종 지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로 인해 추가로 주어진 임무에도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저 또한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 아래 태백시의 공공기관 청렴도 등급은 2년 연속 상승하였고, 민원행정분야 종합평가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성평등 정책 기반 구축, 여성친화도시 조성 의지, 사업 추진계획 등을 높이 평가받아 2021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지난해 5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이 출발점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그것도 첫 번째 도전에서

여성친화도시 지정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셈인데, 이는 시민참여단의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청년, 노인, 장애인 등 시민 모두가 다 함께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도시 태백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졌다고 한다면, 태백 교정시설 신축사업은 45기 끝에 정부의 예비타당사 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이 또한, 시민 여러분을 비롯한 각계각층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성과입니다.


우리 공직자들은 교정시설 신축사업이 향후 지역경제 재도약의 제대로 된 발판이 될 수 있도록면회객 방문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직원 및 가족 이주에 따른 주택 공급, 교통 및 교육 인프라 확충 등 세심한 준비와 대책 마련을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올해 우리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기쁨과 안도감을 준 소식 중에는

태백시를 넘어 강원 남부권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폐특법 시효 20년 연장이 있습니다.

 

가뭄에 단비 같은 희망적인 소식이지만, 더 이상 시효 연장에만 매달리지 말고 우리 태백시의 항구적인 발전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실질적인방안들을 모색하고, 그것을 현실화해야 합니다.

 

한정된 기간과 재원을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데

우리 모두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태백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데

막중한 소명감을 가지고, 중단없는 변화와 혁신으로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와 자세로임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약하나마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맡은 바 임무에 열과 성을 다해 주신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새롭게 밝아오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도 그동안 늘 그래오셨듯이,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성을 다해 시정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2021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올 한 해 동안 시정발전에 이바지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를 모시고, 한 분 한 분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으나, 코로나19로 그마저도 여의치 않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비록, 최소한의 인원만 모시고 시상식과 종무식을 진행하게 되었지만,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발전에 앞장서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과 TV로 종무식을 시청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 12. 31.

 

태백시장 류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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