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장실

존경하는 태백시장님!

제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울리는 약장사를 단속해주세요.

얼마전(수년전?)까지 수도권인근 도시에서 기승을 부리던 약장사가 태백시보건소 인근에 자리집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울리는 약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단속을 부탁드립니다.

이들은 전세버스를 대절하여 노인정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직접 모시고 경품행사를 한답시고 밤 10시가 넘도록 붙잡아 놓고 정작 경품행사는 하지 않고 약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무슨 약을 파는지 저는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저희 모친(73세)께서 그제와 어제  노인정으로 온 버스를 타고 가셔서 밤 10시 30분경까지 잡혀계시다가 오셨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손녀딸을 데리고 말입니다. 어머니 애기인 즉은 그제 나눠준 경품권 추첨을 어제 한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그들이 모내준 버스를 타고갔고, 자기들 행사가 끝나야 버스로 데려다 주기 때문에 어절수 없었다고 합니다. 정작 경품추첨은 하지도 않고....

2년전 제 모친께서는 일산의 누님집에 잠시 사셨는데 그때도 그놈의 약장사에 속아서 금이불, 보약, 건강식품 등 수백만원어치 사들여서 집안에 사단이 일어난 일이 있었습니다.

몸이 쇠해지시는 노인어르신 분들은 건강에 좋다고 하면 혹하는 맘이 동해서 일을 저질르는 경우가 왕왕있습니다. 유독 저희 어머님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기 전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판매하는 약에 대한 보사부허가 여부, 적법한 제조조 여부, 과대포장 여부, 판매방법에 대한 적부여부, 대금정산 및 환불, 할부방법 등등 정확하게 조사하여 퇴출해야 한다고 봅니다.

약장사 위치는 보건소 건너편 인근으로 가건물(등리필)이라고 하는데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어려운 태백시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계시는 시장님! 바쁘시더라도 소외되어가는 노인 어르신분들을 보살펴 주시는다는 마음을 이번일에 대한 엄정히 대처하여 이놈들 약장사가 태백시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공무원아파트에 사는 태백시민 최진수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