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장실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3학년에 재학중인 태백에 한 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태백에 얼굴이자

한국의 중요한 낙동강 발원지 연못이

온갖 퇴폐와 음주 주사 보기 민망할 정도의 행동들로 부터 연못은 오염되고

있습니다.

그 흉한 꼴을 다른 외지 사람들이 본다하면 혹은 외국인들이 보거나 한다면

과연 이곳이 관광지며 또 다시 찾고 싶어하지 않을 정도로

연못은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관리인 조차 무엇을 관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3년전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태백에 명소 중심부 심장인 연못은 이미 회복되기 어려울 정도로

오염되어 있는걸 보고 답답한 심정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본 것을 적어드리겠습니다.

연못에는 우리가 보이지않는 청소년 폭력등이 숨어있습니다. 다함께쓰는 공공화장실에서는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고 폭력을 행사하는등 그리고 화장실내에 있는 기물파손과 청소년들의 음주문화를 부추기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연못 화장실에 어떤 아주머니께서 노숙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갈데가없으셔 보였고 관리인아저씨는 그 아주머니께 연못에서 자지말라며 몇번경고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아주머니께서는 가실 곳이 없으셨는지 그날도 연못에서 계시고 있으셨습니다. 이윽고 경비아저씨께서 화가 나셨는지 그 아주머니에게 뭐라뭐라 하시다가 뺨을 때리시는것입니다. 관리인아저씨께서 해결을 못하지면 주변사람들 혹은 시에다가 노숙하는 사람이있다고 건의를 하거나 해도 충분할지도 모르는데 관리인아저씨는 대신 아주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갈곳이 없으셨는지 몰라 화장실에서 노숙을 하셨을지도 모릅니다. 몇번 경고에도 계속온건 잘못한거지만 그렇다고 폭력을 행사하는것은 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님들 께서는 낮이 되시면 바람도 불고 공기도좋고 경치도좋은연못에 쉬러 오십니다. 그러다보면 술도 한잔씩 하시게 됩니다. 하지만 술을너무지나치게 드시다보면 주사가심해집니다. 몇일전에는 어떤 한 할아버지께서 할머님을 주먹으로 얼굴을 치셔서 피를 흘리신 적이있습니다. 저희는 걱정되서 휴지도 가져다드리고 앉아서 괜찮으시냐고 물어보구 있었습니다.하지만 그때 관리인 아저씨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그냥 쳐다보시고 할일 하시고 계셨습니다. 관리인이라는게 무엇인가요? 음주를 즐기며 폭력을일삼는 사람들을 그냥 두고 보고 노숙을 하는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관리소가 바람에 날아갈까바 지키고 있는것이 관리인입니까? 

그리고 연못에는 기물도 많이 훼손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벤치는 정말 볼품없고 잘못앉으면 나무 가시가 몸에 찔리는 등 정말 말로 표헌할수없을 정도 입니다. 연못 후문쪽 울타리 쳐있는 한쪽은 구멍이 뻥 뚤려있습니다. 울타리에 구멍을 뚫어 놓을것이면 문을 왜 만들었는지를 의심할 정도입니다.

태백은 관광지로 나날이 발전하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주목받는 도시가 될것입니다. 하물며 연못은 태백에 얼굴입니다. 태백에 얼굴인 곳이 지금 오염되다 못해 썩어가고 있습니다. 교통편을 좋게하기위해 도로를 닦거나 혹은 또다른 관광지 개발을 하는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한번쯤 지금 현재 있는 관광지를 살펴봐주세요. 퇴폐하고 오염되는 연못을 한번만 살펴봐주세요그리고 외지사람들을 위해 만드는 관광지도 중요하지만 태백에 많은 노인분들은 마땅히 가서 쉴곳이 없으십니다. 그런곳도 마련해 복지에 신경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대학을 가서 내년에는 태백에 없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고향을 다시 찾아왔을땐 옛날에 더럽고 무방비하고 오염된 연못보다는 쾌적하고 밝고 깨끗하고 모든사람이 감탄할수있는 그런 곳으로 바뀌어져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