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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게바란다

시장에게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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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쁘신 시장님께 죄송합니다
작성자 이**
공개여부 공개
내용

존경하옵는 시장님께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모든환경과 조건이 어려운 시기에 취임하시어

그동안 남 모를 고충과 심려가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저와 개인적인 연을 가지고 사적으로 가깝게 지내시던 두 시장님께서

가시고 시장님께서는 세번째 분 이시내요

14만명이었던 인구도 절반 이상으로 감소되었고

그리운 얼굴들도 많이 퇴직 하셔서

그리고 보니 많은 세월이 흐른것 같습니다

저도 춘천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26년이 되었습니다만

태백사람들과는 항시 가까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적인 내용입니다만

개인의 프라이버시 때문에 실명은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태백직원들 때문에 도청 감사관과 때로는 자치행정국장. 그리고

부지사님께 "고향사람" 을 내세우며 부탁하던일과

태백사람들이 가족이나 자녀 지인들의 형사사건을 부탁하러 올라와

법원과 검찰 그리고 교도소장에게 태백사람들의

가슴에 맺힌 멍어리를 함께 풀어주던 일들....

하기야

수년전까지만 해도 " 좋았던 시절" 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는데

지금은 직원간에도 서로 부탁을 안하는 어려운 시기인데도

얼마전 태백사람들이 올라와 (물론 선후배들임) 억울하게

영월에 구속되었다가 일이 잘 안풀려서 "항소"하여 춘천교도소로

왔다며 사정을 호소하기에

요즈음에는 예전과 다르다는 현실의 이야기를 자세히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언제 000 와 000는 도와주고 나는 안도와 주느냐 며 눈물을

흘리면서 내려 가지고 않고 떼를 쓰기에

태백사람들을 위하여 모든 염치를 무릅쓰고 가깝게 지내는

법원과 검찰직원들에게 " 차후로 다시는 태백사람들 때문에

부탁을 안하겠으니 마지막으로 한번만 부탁하자" 고 하였는데

몇일전에 또 태백에서 올라와 형사문제로 춘천에서 구속되었는데

도와 달라며 떼를 쓰고 가지를 않아서

또 검찰청에 가서 실무자에게 " 나 이것 못 도와주면 고향 태백에

앞으로 못간다" 고 .....

제가 태백사람들 때문에 이와 같이 생활한지도 벌써 20년이 되었는데

모든 진실은 부탁하였던 자신들만 알고있으며

신경안쓰고 가만히 있어도 왕래하는 태백사람들이 내뱉는

이야기 속에서 태백의 모든 상황을 알게됩니다

이장님이야 오죽 하시겠습니까?

모든 사람들이 이것 해 달라 저것 해달라 고

시장님으로서도 시 전체의 살림을 하시다 보면

곤란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닐테니까요

그래서 제가 시장님께 말씀드리기가 더욱 죄송한데

특별한 조치없이 관계자만 신경 써 주시면 해결되는 사항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눈이오면 눈을 치우는 제설문제 입니다

어머님이 황지동에 사시다가 수년전에 소도동 78번지(소롯골)에

집을 건축하시고 거주하시는데

시장님이 취임하기 전까지는 제설작업이 잘되었었습니다

소롯골 제일 위 오른쪽으로 새로지은 집인데 집위까지 도로 포장이

되어있어 제설 작업이 잘 이루어 졌던 곳인데

강설시 소롯골에 제설작업 차량이 들어와서 어머님이 계신 밑에

집까지만 제설작업을 하고 회차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쉽게 말씀을 드리면

소롯골에 제설작업을 안하는게 아니라

어머님이 계신 밑에 집까지만 하지말고

회차하는 그 지점에서 200미터 까지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예전과 같이 도로포장된 곳 까지)

제가 가끔씩 집에 내려가 보면

외지차량이나 지역차량들이 소롯골의 아스팔트가 된곳까지 와서 차에서 내려 한참씩 있다가 가고

운동복 차림의 여러 젊은 사람들이 어머님 집 앞 도로를 뛰는것을

갈적마다 보았는데....

시내에는 운행차량들이 많아 강설시에도 소통에는 큰지장이 없지만

소롯골의 제설작업이 안된 구간은 다음해 해빙기까지 차량운행이

불가능합니다

택시와 택배차량도 운행이 막혀 애로 사항이 많습니다

현재 태백시의 열악한 사정과 제설장비부족을 충분히 알고 있기에

말씀드리기가 죄송하오나

어차피 소롯골까지 제설작업 차량이 고생을 하시는데

중간회차 하지 마시고 도로 포장된곳까지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담당부서 직원및 제설관련자께서 수고가 많으시는데

중간에서 회차하여 교통이 두절되면

서로가 방법을 동원하여 싫은 소리로 대처하다 보면

시장님 뵙기에도 민망할것 같아

이런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수고하시는 분들에게 부탁을 드립니다

몇일전 강설시에는 포장도로 까지 하시고 가신걸로 알고있는데

계속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시장님께[서 회의등 업무차 춘천에 오시면 그냥 돌아

가시지 말고 꼭 연락 주세요 (010 - 7741 - 8888)

그래야 제가 식사나 따뜻한 차 한잔 대접해 드리면서

얼굴을 맞대면 좋은 시책도 나오지 않겠습니까?

오랜세월 태백사람들을 도와준 결과는

그 분들이 웃으면서

나중에 태백으로 출마할 일이 있으면 신세 진것은 반드시 갚겠다 고 들

이구동성으로.....

존경하옵는 시장님과

기획실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항상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2007. 12. 17. 13:35 춘천에서 이 용 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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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작성일 2007.12.18
바쁘신 시장님께 죄송합니다 답변 - 답변내용
부서명
연락처
답변내용 태백시의 발전을 위하여 항상 깊은 애향심으로 관심을 기울여주신 귀하께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태백시는 눈이 내리는 기간이 길고 어평재 등 작업을 실시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시에서는 20일부터 현재 보유하고 있는 5대의 제설 및 모래 살포차량 외에도 6대의 모터그레이더를 추가로 임차하여 간선도로 구간별로 상시 배치함으로써 강설시에도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귀하께서 건의하신 사항과 관련하여 강설시에는 통리재 등 시내 진입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초등 제설작업이 완료되면 소롯골 등 시내 외각도로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토록하여 지역주민들께서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타 도로제설 등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태백시 건설방재과(550-2121)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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