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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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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백종교박람회?(강원일보에서)
작성자 최지만
내용  

"태백시에 세계종교박람회를 열자"


 지방자치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각종 세계대회나 축제를 여는 것이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이것은 지방의 소도시를 세계적 관광도시로 부각 시킬 수 있는 기회이자 성공했을 때는 주민들에게 엄청난 경제적 상승효과를 줄 수 있기에 매력 있는 사업이 되는 것이다.


 부산, 부천, 광주, 전주 등의 국제 영화제라던가 경주의 문화 엑스포, 대전의 과학 엑스포, 여주이천의 도자기 엑스포, 안면도의 세계 꽃 박람회 등은 나름대로의 성공축제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강원도에는 7개의 시가 있는데 이 가운데 6 개시는 이미 세계적인 축제를 한번 이상 하고 있다.


 춘천시에서는 국제 마임축제, 인형극제가 치러졌고, 원주 시에서는 국제 타투 대회가 열렸으며, 속초 시에서는 국제 관광엑스포가, 삼척 시에서는 세계 동굴 엑스포가, 동해 시에서는 세계 캠핑 케라바닝 대회가 열렸고, 강릉시는 지난 달 세계 민속축제가 열린바 있다.


 그러나 태백시 만이 아직도 아무런 계획도 내 놓지 못하니 자존심도 상하고 또 다른 시와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꼭 세계적 축제를 치러 우리의 역량과 시민 결집력을 보여 줘야 하겠다.


 이제 강원도에서 시 라고는 태백시만 남았는데 태백시도 세계적인 축제를 열어 지역의 문화역량도 키우고 이로 인해 관광기반 조성도 하여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


 태백 시에는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

 그것은 민족의 영산이고 백두대간의 중추이며 삼강의 발원산이기도 한 국토의 뿌리 땅 태백산에서 그 가능성을 찾아야 할 것이다.


 신라 때 이미 북악으로 정하여 나라에서 중사(中祀)의 제를 올렸으며 고려시대에는 무당들이 도당굿을 행하였고 조선시대에는 퇴우제(退牛祭)의 풍습이 이어져 왔으며 구한말과 일제시대에는 민족종교들이 다투어 태백산에 제사 하였다.


 태백산 정상에는 국가지정 중요 민속자료인 천제단이 있어 민족종교의 발상지가 되고, 산 아래 소도는 삼한시대 신성불가침의 땅이었으며 5개의 당골은 무속인(Shaman)들의 고향이다.


 우리나라 건국신화에 최초로 등장하는 하느님의 아들이 강림한 거룩한 산태백산이기에 세계적 축제를 열수 있는 자원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태백산의 지리적, 역사적, 인문적 자원을 이용한다면 세계적 축제를 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 제안을 하자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세계종교박람회’(World Religion EXPO)를 민족 종교의 발상지인 태백산에서 열자는 것이다. 그리하면 모방불가의 차별화된 세계적 축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울러 부제(副題)로 ‘월드샤만페스티벌’(World Shaman Festival)을 기획한다면 신명나는 축제가 될 것이며 스러져가는 폐광지역을 단숨에 관광도시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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