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올린 가을단풍 사진이 무색하게 11월말로 향하는 박물관 주변의 풍경은 계절변화의 정체기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푸르던 잎들은 생을 마감하고 자연으로 회귀한지 오래이고, 10여일 이상 계속되는 비로 여행을 오시는 분들의 마음도 조금 차분히 만듭니다.

아침 출근길 박물관 주변의 온도는 4도를 넘지를 않고 자욱한 안개가 몽환적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이 비와 안개가 걷히는 날부터는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것 같습니다.

강원도로, 태백으로, 박물관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은 월동채비 단디하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