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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석가탄신일 사찰 방문 축사
발표일 2019-05-12
내용

축  사

 

 

안녕하십니까? 태백시장 류태호입니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태백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모든 불자님과 온 시민의 마음에 밝게 충만 되기를 축원합니다.

 

1980년대에 창건된 이래 태백 불교를 중흥시킨 태산사에서 이렇게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소득 수준은 해가 다르게 높아지고 사회는 날이 거듭될수록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상과는 다르게 아침 저녁으로 뉴스에서는 안타까운 소식이 매번 빠지지 않고 들립니다. 4차 산업혁명을 달리는 첨단사회이지만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귀한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겨봅니다. 부처님께서는 산의 맑은 물에서도 숨 쉬고 계시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안에서도 녹아있습니다. 부처님은 우리 안에 스스로 깨닫는 힘이 있음을 일깨워주셔서, 우리가 바르고 옳은 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늘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우리는 고통 받는 어리석은 중생이 아닌 이 우주의 주인이고, 이미 우리 안에 모든 것은 갖추어져 있다라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이 부처님의 참된 뜻을 깨달아 본래부터 갖추어진 우리 안의 지혜와 자비가 꽃처럼 피어나 서로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요즘 세상의 모든 존재가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자타불이(自他不二)”를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태백시민들이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희망을 키워가길 희망합니다.

 

다시 한 번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드리며, 불기 2563년 기해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가피가 온 국민의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5월   12

 

태백시장   류 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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