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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소식/민원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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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연 잘못된 상식
작성자 금연클리닉
내용  

▩금연 잘못된 상식▩


【금연하면 살이 많이 찐다던데요?】

금연하면 입맛이 좋아지고, 니코틴의 기초대사율 상승효과도 사라지기 때문에 흡연시보다 살찌기 쉬운 상황이 됩니다.

다음은 금연 후 체중증가 억제를 위한 지침입니다.


•각종 영양가가 골고루 갖춰진 식사(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 적절 하게 분배된 식사)를 한다.

•고열량 음식이나 음료에 대한 유혹이 너무 강하다면, 주말을 금연 일로 삼지 않는다.

•식사 전에 물을 한 컵 마시며, 매일 물을 8컵은 꼭 마신다.

•단 음식이 먹고 싶을 때에는 무설탕껌을 씹는다.

•매주 체중을 잰다.

•식단을 주의 깊게 짜고, 칼로리를 계산한다. 체중을 빼려고 하지 말고, 단지 체중유지에만 노력한다.

•주전부리용으로 먹을 수 있도록 저열량 음식을 갖고 다닌다. 신선 한 과일, 채소, 주스, 저지방 코티지 치즈, 버터 없이 튀긴 팝콘 등 이 좋다.

•당근은 매우 훌륭한 금연도구이다.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한 조각씩 먹는다.

•매일 운동을 하거나 운동 프로그램에 가입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차를 직장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주차하여 조금이라도 걸어 다닌다.

•점심시간에 산책하러 나간다.

•양치질을 자주 한다. 사람들은 입안이 깨끗하면 덜 먹게 된다.

•지방 섭취를 줄인다. 고지방 음식을 신선한 과일, 채소, 잡곡 등으로 바꾼다.

•술을 줄이거나 끊는다. 술은 열량이 많고, 금연결심을 약화시켜 다시 흡연할 위험을 증가시킨다.

•흡연하지 않고 운동 및 식사 계획에 잘 따랐다면 주말마다 자신에게 상을 준다. 단, 음식이 아닌 것으로 보상한다.

•성대한 저녁식사 보다는 영화를 보러 간다.


【순한 담배나 가느다란 담배는 건강에 덜 해롭다?】

순한 담배 즉, 마일드(mild)나 라이트(light) 담배란 니코틴이나 타르의 함량을 줄인 담배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순한 담배는 흡연자들의 건강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더 많은 비용을 담배 구입에 사용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왜냐하면, 흡연자들은 순한 담배를 피움으로써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지 모르지만, 혈액 내 니코틴의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담배를 더 자주 피우거나 폐 깊숙이까지 들이마시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꽁초 끝까지 피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내에 니코틴은 전혀 줄어들지 않으면서 담배 비용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 담배는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


정말 담배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일까요?

그것에 대한 대답은 의학적인 근거를 빌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 등의 성분 때문에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스트레스 해소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스트레스는 자신의 욕구나 의지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에서 생깁니다.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을 때, 기본적으로 담배를 피워야겠다는 욕구가 항상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한 니코틴 금단 증상도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더욱 더 긴장도가 올라갑니다.

이런 사람이 주변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와 금단 증상이 뒤섞여 마음이 뒤죽박죽 되어 버립니다. 이 때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금단 증상이 사라지면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해결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결국 담배를 피워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더라면 생기지도 않았을 담배에 대한 스트레스만 해소될 뿐,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는 전혀 해소되지 않는 것입니다.


【외국산 담배가 국산 담배보다 질도 좋고 맛도 더 좋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산 담배가 국산 담배보다 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맛이 좋고, 잘 타는 담배가 질 좋은 담배라는 것이지요. 그러면 담배 맛이 좋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담배 회사의 비밀 문서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담배 회사는 연기의 pH를 높이기 위해 염기성 물질인 암모니아 등의 혼합물을 섞음으로써 니코틴의 효과를 더 강하고 빠르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담배 회사는 '담배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해' 라고 그럴 듯한 주장을 했지만, 이 회사의 담배를 피운 많은 사람들은 이로

인해 니코틴의 중독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일반 담배는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여 7~8초가 지나야 니코틴 효과가 나타나지만, 그 회사의 담배는 4초 만에 니코틴 효과를 나타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그 담배 회사가 세계를 제패 할 수도 있었던 것이죠.

【담배를 끊고 난 후 기침, 가래가 더 나오는데요?】

담배를 끊었는데, 가래가 더 많이 나온다고 호소하는 흡연자들이 있습니다.

원래 기관지에는 몸에 해로운 물질을 기침을 통해 배설하는 자기방어기능이 있습니다. 인후부 부터 기관지까지 기도의 표면은 점액과 섬모로 덮여있습니다. 기관지 안쪽으로 이물질이 흡입되면 미세한 솔과 같은 섬모가 점액으로 이를 둘러써서 폐의 아래쪽으로부터 끊임없이 위로 쓸어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점액으로 둘러싸인 이물질은 기도를 자극하여 기침을 유발하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기도 안에 있는 해로운 물질들이 제거됩니다.


담배를 피우면 기관지의 이런 자기보호기능이 사라져 버립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담배르 피우는 사람은 섬모의 손상이 23배 더 많았으며, 섬모가 움직이는 속도 역시 현저히 낮아져 있었습니다. 또한 흡연을 기관지 폐쇄가 초래되기 때문에 기침을 해도 이물질이 효과적으로 제거되기 어렵습니다. 담배를 끊으면 나쁜 물질을 뱉어내는 기관지의 기능이 점차 되살아납니다.


금연후 3일 가량 지나면, 기관지가 이완되고 호흡이 훨씬 나아지고, 1주 이내에 폐안에 누적된 가래가 묽어지면서,

몇 주일에 걸쳐 기침을 통해 몸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때 폐의 섬모가 제 기능을 회복하기 시작하여 기침과 가래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으나 이는 몸 안에 쌓여있던 해로운 가래들을 내보내는 과정으로 더러워진 기관지를 청소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금연 후 3개월 정도 경과하면 폐의 자체 정화기능이 완전 정상화됩니다.


【이미 다 살았는데 이제 담배를 끊어서 뭐해?】

담배 끊고 무슨 재미야?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삶의 질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흡연은 우리 몸의 거의 대부분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가래를 증가시키고, 폐기능을 약화시킬 뿐 아니라 협심증 등 심장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고 척추나 엉덩이 관절에 골다공증을 일으켜 골절을 초래하게 합니다. 이런 것들이 노인흡연자들의 활동능력을 떨어뜨려서 남에게 의존하도록 만들고 결국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담배를 피우는 노인들은 400미터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의 운동능력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노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여러 가지 약물(진통제, 위장약, 뇌혈관계 약)을 훨씬 많이 복용합니다. 다른 연구에서도 금연을 한 노인은 계속 담배를 피우는 노인보다 여생을 장애 없이 활동적으로 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노인에서도 금연을 하면 여생이 더 길어질 뿐만 아니라 삶을 좀 더 편안하고 활동적으로 살 수 있고 마지막 순간까지 장애 없이 남의 도움을 받기 않고 살 수 있습니다.


- 출처 금연길라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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