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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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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을철전염병
내용

 ◎ 유행성출혈열

Bunyavaviridae과에 속하는 Hantaa Virus, Seoul Virus 등에 의한 급성열성감염증으로 발열, 출혈이 특징이다. 늦가을(10~11월)과 늦봄 (5~6월) 건조기에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잠복기 평균 2~3주 정도이다.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으며 예방접종 백신이 있다.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되는 일은 없으며 감염 후에는 항체가 생기고 항체는 수십년 후까지 유지되어 재감염 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1951년 이후 매년 수백명 정도의 환자가 신고되고 있으며 치명률도 7%정도로 높다.

◎ 렙토스피라증

 스피로헤타균인 Leptospira interrogans에 의해 일어나는 급성 전신 감염증으로 특히 9,10월에 많이 발생한다.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오줌에 오염된 젖은 풀, 물 등과 점막이나 상처난 피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잠복기는 10~12일이고 대부분 불현성 경과를 취한다. 주된 증상은 급성 열질환, 폐출혈, 뇌막염, 간․신장 기능장애 등이 나타난다.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으며 페니실린, 테트라사이클린 등의 항생제가 사용될 수 있다. 예방접종백신은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1984년 처음 인체감염이 보고된 이래 현재는 전 지역에서 1985~1988년에 약 100~300명 환자가 주로 가을에 발생되고 있다.

◎ 쯔쯔가무시병

Rickettsia tsutsugamushi에 의한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감염된 쥐등에 기생하는 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된다. 1~2주의 잠복기를 거치며 피부발진은 발병 후 5~8일경에 몸통에 주로 생기며 진드기가 문 곳에 피부궤양을 볼 수 있다. 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증과 구분하기 위해서는 혈청학적 검사가 필요하며 환자를 격리시킬 필요는 없다. 쯔쯔가무시병은 동남아시아 및 극동지역에서 발견되는 감염증이며 국내에서는 현재 전국 각처에서 발생되고 있다. 숲에서 감염되는 까닭에 국내에서는 계절적으로 늦가을에 많고 겨울철에는 발생되지 않으며 농부, 군인,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감염된다. 개발된 백신은 없다.

◎ 발진열

Rickettsia typhi에 의한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감염된 쥐벼룩에 의해서 전파된다. 임상증세는 발진티푸스와 비슷하지만 일반적으로 증세가 가볍고 사망하는 예는 거의 없다. 3~5일이 되면 반점상 구진이 복부, 흉부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특이요법은 없고 대중요법과 테트라사이클린, 클로람페니콜과 같은 항생제가 사용된다. 계절적으로는 가을에 많고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쥐의 서식이 많은 지역(농촌, 곡물창고 등)에서 발병이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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