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담뱃잎이 탈 때 발생하는 기체.

우리 몸의 혈액 속에는 적혈구가 있고, 적혈구 내부에는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이 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은 중앙부에 철이 결합되어 있는데. 이 철에 산소가 결합하여 헤모글로빈은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산소를 운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의 철에 결합하는 결합력이 산소에 비해 약 210배 정도 큽니다. 따라서 공기 중에 일산화탄소가 축적될 경우 일산화탄소가 우리 폐에 들어오면 산소를 제치고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에 우선적으로 달라붙게 됨으로써 결국 산소를 운반하지 못하는 결과가 됩니다. 따라서 보통 흡연자의 산소이용률을 비흡연자보다 20 - 30% 떨어뜨려 다음과 같은 현상을 일으킵니다.

  ● 혈액 내 산소분압저하 : 혈관수축- 내벽 세포의 손상- 동맥경화

  ●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음 : 쉽게 피로해지고, 피부가 거칠어짐.

일산화탄소의 혈액 내 농도가 2%에 도달하면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둔해지고 기억력이 감퇴 됩니다. 담배를 다량 흡입하면 우선 두통이 오고 현기증, 권태, 눈이 아물아물하고 오심 구토감이 오며 심장이 뛰고 가슴에 중압감을 느낄 수 있고 호홉 곤란, 심하면 허탈 상태 등을 수반하고 아주 심하면 무의식 상태로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 일산화탄소 측정 : 체내의 일산화탄소농도를 측정, 음주측정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

  0 PPM  :  일산화탄소는 몸에 있으면 안 되는 기체이기 때문에 0이 나와야 합니다. 비

               흡연자의 경우 간접흡연을 하지 않으면 0이 나옵니다.

1~3 PPM : 보통 간접흡연으로 나올 수 있는 수치. 집에서 연탄가스를 피울 경우나, 매연

              등을 많이 맡을 경우도 나올 수 있습니다.

10~15 PPM : 통계적으로 반 갑 정도 흡연하는 경우 나올 수 있는 수치

15~20 PPM :            한 갑 정도

20 PPM 이상 : 한 갑 이상 흡연하는 사람에게서 나올 수 있는 수치 

▶ 1일 흡연량에 따른 혈액 내 CO함량:

  한 갑~한 갑반: 2-5% / 두 갑: 5-10% / 세 갑 이상: 10-20%

※ 전국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내 몸에 일산화탄소가 어느 정도 있는지 측정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