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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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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망루
작성자 김강산
내용 망루

장성에 가면,
태백경찰서 옆 산등에 콘크리트로 된 망루(望樓)가 있다.
서기2005년 4월 15일 자로 ‘태백경찰서 망루’라는 명칭으로,
국가 등록문화재 제167호로 지정이 되었다.

왜정(倭政) 때인 서기1922년에 만든 망루로,
2층으로 되어 있지만,
엇갈린 감시창은 4단이고 모양은 원통형이다.

그때 광부들은 위험한 굴속에서 탄을 캐내었고,
사고가 잦아 돈을 준다고 해도 사람이 없자, 왜(倭)가 사람들을,
징용(徵用)으로 끌고 와 광부(礦夫)를 시켰다.
망루는 그들의 출퇴근을 감시(監視)하던 순사(巡査)들이 지키던 곳이었다.

아울러,
광부들의 출근이 끝나면,
그들은 순찰이라 하여,
집집마다 돌며 출근 안한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합네 하며,
혼자 있는 부녀자들을 겁탈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우리 동네가, 자원수탈만 당한 것이 아니라,
징용과 치욕을 당한 역사의 현장인데, 우리가 왜? 왜곡(歪曲)된 향토사(鄕土史)를 만들어야, 하는가이다.
한 때 아이들이 울거나 보채면,
‘순사 온다’하면 아이들이 소스라치게 놀라는 일이 있었다.
그만큼 순사는 두려움의 대상이었고, 그 순사가 지키던 망루였다

이 망루는 왜정(倭政) 때 만든 것으로 순사들이 징용된 광부들을 감시하던 곳인데,
그 이야기는 쏙 빼고 등록을 하는 바람에, 마치,
대한민국 수립 뒤 한국경찰이 세운 것이며,
공비소탕을 위해 세웠고, 공비들이 쳐들어오나 살피던 초소였다는 등, 말도 아니 되는
오류(誤謬)를 범하고 있다.

전문가나 지역에 오래 산 사람들의 감수도 없이 신청하였나?
근본 없는 동네에서, 어른 없는 동네로,
큰 소리 치거나 잘난 척하면 다인가? 지가 최고가 되고 싶은 게지?,
지역을 아는 거 보단 비비거나 아부 잘하는 자가 도둑놈 주변에 얼찐거리는 거지,
그러니 뿌리 없는 동네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 개에판이지.

공명심 때문에 그랬거나,
무지한 윗사람의 지시에 의한 것이던,
지가 가장 잘 아는 자가 되고잡아, 잘 알지도 못하는
왜곡된 역사를 주입하는 거 던지 간에,
지역을 위하고 후대에 남을 잘못된 향토사를 버려야 함에도, 엉터리 일을 전한다면,
공무(公務)가 아니라 사무(私務)이다.

잘 못된 것을 그대로 방치하고, 니 탓만 하며 직무유기?
지금이라도, 엉터리를,
바로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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