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게시판
제목 | 태백 시민단체의 시계는 몇시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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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봉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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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점은 면밀한 시장조사와 함께 쾌적한 쇼핑공간을 제공하면서 고객우선(품질및 가격의 우월성, 철저한 반품, 환불 등) 의 전략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갑니다. 대형할인점은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횡포로 불리우기도 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쇼핑의 세계로 안내하기도 합니다.
태백의 현안으로 떠오른 이 마트 진출을 생각해 봅시다. 영동의 거점도시인 강릉에 강릉점을 오픈 후 영동남부권 진출은 동해점을 개점하면서 발길을 넓힙니다. 남은곳은 태백권입니다. 태백권의 중심도시인 태백에 진출할것이 란건 초등학교 정도의 지식만 있었어도 예견되는 일이였 습니다. 도계,사북 고한,정선 의 소비자를 타켓으로 충분히 예견할수 있는 진출 계획이였습니다. 이렇듯 뻔한 노릇에 태백의 시민단체는 어떻게 대처하셨습니까?
쾌적한 쇼핑공간 마련을 위한 계획이라도 있었습니까? 물류비를 줄일 노력은 해 보셨습니까? 할인점이 진출한다면 시민들의 감성에 호소할 생각이였습니 까?
이제는 전국적인 명물이 되어버린 정선과 북평(동해) 의 오일장이 태백엔 왜 없는겁니까? 젊은 부부들을 중심으로 삼척,동해,강릉으로의 원정쇼핑 이 왜 생겨나는겁니까? 이제 머리띠 두르고 결사저지할때가 아니라 그들과 맞설수 있는 경쟁력을 길러야합니다.
쾌적한 쇼핑이 티비에서나 볼수있는 별세계의 모습이 아 니라 태백시민 모두가 공유할수 있는 자연스러운 풍경이 되어야 합니다.
시민단체의 시계는 우리 시민들보다 5분은 먼저가야 합니다. 보통 시민들과 같이 가는 시계를 가지셨다면 맨날 뒷북만 치게 됩니다. 제발 먼저 생각하는 시민단체가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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