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님, 아직 학생 같은데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아 연장자로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현수막에 한맺힌 년'님께서 자꾸 다른 자리에서 까지 순수한 마음을 할퀴시니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참된 사과의 의미는 '네가 이렇게 사과하면 내가 이렇게 사과하겠다' 거나 '내가 이렇게 했으니 너도 이렇게 해라'하는 마음에서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님이 강하늘님께 잘못하셨다면 그 부분만 사과하셔야지 '너는 시장님께 사과했냐' 하는 식으로 토를 단다면 그것은 사과 자체에 진실성이 결여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더구나 강하늘님의 글은 시장님께서도 한 번 쯤 생각해 보셔야 되었을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게는 참으로 용기있고 멋진 젊은이로 보이는 강하늘님에게 더이상 상처 입히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