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게시판
작성일 2005.04.27
제목 | <인터뷰>‘강원도의 가치’를 주창하는 김진선 도지사 | ||||||||
---|---|---|---|---|---|---|---|---|---|
작성자 | 전도일 | ||||||||
내용 |
강원도의 가치 재조명, 발전의 기회 및 전환점 “과거 강원도는 변방, 낙후, 무대접의 대명사로 인식되었으나 최근에는 시대와 여건 변화로 강원도의 가치가 재조명되어 빛을 발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김진선(59)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가치’를 높이자고 기회있을 때마다 주창(主唱)하고 있다. 김 지사는 “환경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청정환경과 깨끗한 물, 수려한 경관 및 독특한 문화를 가진 강원도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여건을 강원도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가 가진 수자원, 에너지 자원, 해양자원 등은 미래 산업자원으로서의 가치로, 산. 계곡. 바다 등은 산소와 레져 스포츠 가치와 함께 친환경 첨단산업, 관광, 휴양산업은 자연경관 및 환경가치로 재조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원도의 지리적 가치는 남북의 화해와 통일은 물론 동북아, 환동해권 물류 중심지로, 순후한 인심을 지닌 인재들은 인적자원의 가치로, 역사. 인물. 산간문화는 독특한 강원도의 역사.문화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가치가 제대로 대접받고, 그로 인한 강원도의 이익이 보장되는 ‘강원도 중심, 강원도 세상’을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런 ‘강원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장기간을 내다 보는 큰 틀에서의 강원도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김 지사는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비젼을 제시했다. ´강원도 중심, 강원도 세상´의 장기적 강원도 개발전략 가시화 장기적으로 2020년을 내다보는 개발전략으로 강원도의 청정환경을 바탕으로 하는 ‘생명.건강산업수도’ 조성에는 바이오(춘천), 의료기기(원주), 플라즈마(철원), 세라믹 신소재(강릉)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IT. BT. NT 등 성장동력 R&D의 기반조성과 농산어촌 친환경 특화산업을 육성하겠고 했다. 관광의 고급화, 다양화, 국제화와 ‘2days-4seasons’의 여건 조성, 3대 관광벨트인 설악-금강권 관광개발, 춘천권 호수문화관광벨트 조성, 산악 환동해권 개발 및 ‘피스 벨리(Peace Valley)’개발로 영동고속도로축 동계스포츠벨트 조성 등을 통해 ‘동아시아 관광허브지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폐광특별법의 연장으로 고원관광. 레포츠 중심지대를 조성하고, 정부의 접경지역종합계획의 조기 보완, 수정을 통한 접경지역 개발전략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 복지의 확충, 환경 등에도 전략을 가시화해 가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런 전략을 실현키 위해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이뤄지도록 요청하고 설득하는 데 전력을 기우리겠다”는 말로 그 의지를 표현했다.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국민 성원이 중요 2014년 동계올림픽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그 유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라고 전제한 뒤, “2010때 IOC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유리한 위치가 아니다. 현재의 국제스포츠계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다“고 진단하고 모두들 냉철한 이성을 가져야 할 것이라 했다. 김 지사는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 동계스포츠 강국들이 있지만, 최적의 조건과 명분 등을 잘 살려 나간다면 충분히 유치할 자신이 있다”며, 국민의 지지도가 IOC의 중요 평가항목 중의 하나인 만큼 “전 국민적인 유치 열기와 성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민간 차원의 역할로는 전국에서 10만여명의 ‘동사모(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모임)’ 서포터즈 회원들이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기업체는 현지 상사의 홍보활동, 공식 후원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어 이런 경로를 통해 지원과 성원이 가능하다고 했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의지 보여, 지원책 협의,추진 김지사는 동계올림픽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88서울올림픽에 이은 ‘한국올림픽의 완성’으로 봐 국가 위상 및 브랜드 향상을 위한 국가의 대업(大業)”이라고 인식하고 강력한 지원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월 재외 공관장회의 때에 지원의지를 밝혔고, 3월말에 있은 유치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이해찬 국무총리´가 정부가 뒷받침을 충분히 하겠다고 한 얘기도 들려 주었다. 정부의 지원계획으로는 지난 4월초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22명의 ‘정부지원위원회’와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을 위원장으로 24명의 ‘정부지원실무위원회’가 구성되었다고 했다. 또 국회에서도 ‘동계올림픽 유치지원 특별위원회’가 구성될 뿐 아니라 신청파일에서 제시한 각종사업. 시설건설의 이행보증 및 유치 지원의지 표명에 정부가 보증하고, 교통망 확충 국비지원, 범 국가적 유치 붐 조성 등 정부차원의 지원에 대해 협의, 추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동계올림픽 직접 경제효과 약 450억원, 도내 생활권 2시간대로 동계올림픽의 기대효과에 대해서 김 지사는 “경제적인 직접 파급효과는 약 450억원에 달한다”라며, 그외 생산유발 62,715억원(전국115,166억원), 부가가치 28,959억원(전국 51,366억원)과 85,121명(전국 143,976명)의 고용증대를 가져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지사는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교통망 SOC 확충이 정부의 전폭적 지원으로 1조 5,418억원을 투자해 57.5km에 달하는 제2영동고속도로 신설, 국도 등 15개 노선 18개 구간 346.57km의 개최 예정지 접근 교통망 정비 및 구축과 고속도로 4개노선, 일반국도 12개노선과 경춘선 및 중앙선 복선전철화 등 6개노선의 철도 교통망 확충, 32개노선 25.76km의 지방도 공사 등 ‘정(井)’자형 순환교통망 조기건설로 도(道) 전역을 2시간대 생활권으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낙산사의 소실로 전국민이 관심을 갖는 양양산불 이재민들의 지원금 현실화에 대해 “양양산불로 임야 973ha를 태우고 230여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라고 하면서, "통상적인 지원기준의 지원금보다 많게는 150%, 적게는 50%까지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양산불 이재민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 현실화 지원금의 현실화를 위해 주택은 18평에서 15~30평의 4단계로 구분해 보조 68%, 융자 32%와 시멘트 10만포와 함께 설계, 감리, 측량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줄 것이라고 했으며, 또한 세입자를 위해서는 지원금 300만원 외에 특별위로금 200만원과 전세융자금 알선, 주택신축 융자알선 등을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당초 지원에 포함되지 않았던 부속사도 보조 90%, 자부담 10%의 평당 100만원의 실(實) 피해면적으로 지원하고, 주요 농기계 388대도 보조 90%, 자부담 10%로 하며, 무허가 비규격시설도 규격시설과 동일하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가축피해도 보조 90%, 자부담 10%로 상향하고, 송이피해도 지원에 포함시켜 최근 3년간 평균 소득액기준 100%를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69개업체에 대해서는 전체 특별위로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25개 등록업체는 업체당 5,000만원을 2년거치 5년상환에 이자지원을, 44개 미등록업체는 5,000만원을 1년거치 4년상환에 5.4%의 이자 중 3%를 지원하는 융자를 하겠다고 했다. 산림 응급복구 6월말까지, 항구복구는 2006년~ 2008년까지 산림의 복구를 위해 응급복구는 장마철이 오기전인 6월말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로 토사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응급 사방복구에 21억 200만원을 들여 23ha를 실시하고, 산림 응급복구에 34억 7,100만원, 사방댐 5개소를 위해 13억6,9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항구복구는 피해산림의 체계적인 복구를 위해 NGO, 문화재청, 불교계,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참여해 용역계획을 수립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늦은 감이 있지만 ´강원데일리안´의 창간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 도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주요 매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는 격려도 했다. 김 지사는 “인터넷신문은 새로운 개념의 대안언론을 표방하며 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사회와 우리 강원도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공급하는 ‘강원데일리안’과 넷티즌, 독자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말도 했다. “뜻하지 않는 산불로 인해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보내 주신 성원과 따뜻한 관심은 소중한 힘이 되고 있다”라며, 산불피해와 관광수입 감소의 이중고를 겪는 주민들을 위해 ´강원데일리안´과 네티즌들이 관광 홍보에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1946년 동해시 출신으로 북평고교,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5회 행정고시에 합격, 홍천군 수습행정관으로 관계에 첫발을 디딘 이후 강릉시장, 강원도 기획관리실장, 경기도 부천시장,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을 거쳐 민선 도지사로 연임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원데일리안 http://kw.dailian.co.kr |
||||||||
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