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린 歷史를 보다
丹野 김창진
나는 오늘 뒤틀린 찬란한
역사의 한 장면을 보았다.
그러나
그러한 역사는 길지 않으리라.......
그대 그리고 나
고통의 나날을 등에 이고
지고 가면서까지
삶의 힘겨운 나날도
이겨 보았지 않았는가,
오늘
그대를 본 순간
모든 것은 물거품이여라
세상사가 아무리 돌고 돈다 하지만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삶들이
우리 인간들이라네.
우리 서로 자중하고 살아감이 어떠하신지
壟斷에 오르면 보이는 것이 없는가,
분명 하건대
오를 수 있는 범주 안에
그 위는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대
더 솟아오를 壟斷이 있는지,
허! 허! 허!
웃고만 싶소,
그러나
나의 내심은
이곳 한밝의 사는 동안
맹독으로 차곡차곡 쌓여만 가오
그러나
언젠가는 그 맹독을 뿜을 수 있으니
걱정은 안한다오
뿜을 수 있는 맹독과
내 뱉을 가래침은 아직도 남아 있다오
썩어 빠진 이 흙다리골에. 내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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