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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맛대로치킨(독도사랑메뉴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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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원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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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www.ermedia.net/upfiles/1116761145.jpg" hspace="5" align="left"> "맛대로치킨이 내놓은 ‘독도사랑치킨’이 업계에서 화제다. 최근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이 회사 최원호 사장이 이를 발빠르게 메뉴개발에 응용한 신제품 메뉴다. 누가 봐도 독도를 재현했음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도록 닭다리 2개와 훈제계란 1개를 이용해 동도와 서도로 된 독도를 표현했다. 단순해 보이면서도 앙증맞아 먹는 사람들을 유쾌하고 즐겁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출이 20∼30%나 늘어난 가맹점도 있다. “단순한 아이디어지만 고객들의 감성을 잘 읽은 것 같습니다. 메뉴를 주문한 고객이 즐거움을 느끼면서도 독도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판매이익금의 일부를 독도수호성금으로 기부하기 때문에 독도 지킴이에 동참하는 느낌도 주니까요.” 그는 이참에 맛대로치킨의 기업이미지를 ‘대표적인 토종 브랜드’로 가기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의 캐치프레이즈를 아예 ‘대한인의 입맛대로’로 정했고 다른 메뉴 명도 ‘어머나’‘아무거나’‘아무나’ ‘누구나’ ‘언제나’로 바꿨다. “한국 토종 브랜드로서 오래가는 메뉴가 되라고 메뉴 명 하나하나에 대해 모두 특허를 받았습니다. 어머나, 아무거나, 누구나, 언제나 등은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단어들입니다. 한국인들의 가장 대중적인 언어죠. 고객이 메뉴를 시키면서 한번 미소짓게 되면 그 자체로 좋은 서비스를 했다고 봅니다. 고객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사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최 사장은 아이디어맨으로 통한다. 생계를 위해 17살 때부터 목욕탕 때밀이, 구두닦이 등을 전전하느라 중졸 학력이 전부지만, 스폰지처럼 주변 정보를 흡수하고, 수시로 메모하는 습관을 생활화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수시로 튀어나오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감각 탓에 다른 모든 치킨 프랜차이즈가 통닭을 한 마리 기준으로 판매했던 시절, 그는 국내 최초로 ‘부위별 치킨 판매제도’를 도입했다. ‘입맛대로 선택하라’는 뜻에서 지은 브랜드 명이 바로 ‘맛대로치킨’이다. ‘튀김과 구이의 접목’‘배달에 테이크아웃제 도입’‘숍인숍 이동식 주방시스템’ 등도 모두 최 사장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수많은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탄생과 몰락을 거듭하는 치열한 경쟁 틈바구니에서 최 사장의 이런 아이디어는 고착상태에 빠진 회사에 돌파구를 마련해 줬다. 1998년 시작한 프랜차이즈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했고, 2002년 마침내 가맹점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2004년 1월엔 경기도 파주시에 건평 600평의 닭 가공 공장을 마련했다. 치킨프랜차이즈 중 꽤 안정적인 기업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최 사장은 올해 그 동안 외형적 성장에만 신경써 다소 미흡했던 전국 물류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 1959년 충남 공주출생/ 92년 3월 동해유통 창업/ 98년 맛대로치킨 창업/ 현재 동해유통·맛대로치킨 대표
< 박일한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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