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레저단지 절골취수댐' 건설을 놓고 시민여러분들의 의견이 분분한 이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려 합니다.
  만약 절골에 취수댐을 건설하여 물을 막아 그 물을 서학골로 넘기게 되면 절골은 건천이 되어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없어질것입니다. 아울러 황지못으로 흘러내려오는 물의 양이 줄어드는건 당연합니다. 황지못의 물이 줄어 마르게 되면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가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하여 물을 확보하려면 혈리 안쪽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는 살래골을 막아 그 물을 당겨 오거나 천평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서학골 안쪽에 있는 상계골에 조수조를 만들어 그 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취수문제를 해결한다면 절골주민들과의 마찰도 없어질 것이고 서학레저단지의 취수문제도 걱정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기 제시한 대안이 부디 시민여러분들과 공사 관계자분들께서 합의점을 도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태백문화원장
김      강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