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에 사시는 친정아버지께서 부엌칼을 떨어뜨려 오른쪽 발이 다치셨습니다. 고한 성심병원과 사북연세병원을 거쳐 강릉아산병원 응급실까지 갔는데도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셨지요. 그런데 태백 고려의원 내에 있는 '문민규 정형외과'에 가서 그동안 가슴 졸이던 것이 정말 말끔히 해결되었습니다. 경험이 많으신 의사선생님의 명확한 진단과 자신감에 찬 위로, 그리고 신속한 수술로 아버지는 물론 모든 가족이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평소 태백은 변변한 병원도 없다고 쉽게 불평하곤 했는데 정말 가까운 곳에 큰 종합병원이 아니어도 유능한 의사선생님과 친절한 간호사가 있는 곳이 있다는게 다행스럽고 또 고마웠습니다. 태백이 여러 모로 발전해가고 있고 많은 인구가 유입되리라 기대하고 있는 이때에 이처럼 좋은 병원이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위급한 상황에서 저희들처럼 이리저리 다니느라 고생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좋은 치료 받기를 원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환자뿐 아니라 환자 가족을 위해 손수 이불과 간이침대를 마련해주시고, 늦은 밤 링거주사에 신경쓰는 가족에게 간호사들이 수시로 점검하니 편히 주무시라는 배려. 모든 입원환자들의 의사선생님에 대한 신뢰와 간호사들에 대한 칭찬이 이미 대단했습니다.

'문민규 정형외과' 의사선생님과 직원모두의 신속하고 신뢰넘치는 치료와 도움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칭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