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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작성자 강중재
내용 작년에 본 매봉산 풍력발전단지의 수확기 아름다운 고랭지배추밭  풍경이 다시보고 싶어서 8월 12일 1박2일 일정으로 서울을 출발하여 태백으로 달려갔다.

첫날 비가 내려서  다른 곳을 둘러보고 둘째날  마침  날씨가 개여 오전에 매봉산으로 향했다. 입구 삼수령에  도착하고 보니  현지 주민으로 보이는 분들이 승용차 진입을 제한하고 있었다. 우리일행 4명은 할 수 없이 태백시에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기로 했다.  토요일이라 관광객들이 몰려서 햇볕 아래서 1시간 정도는 족히 기다려야 할 상황이라 짜증이 나기도 했다.

이윽고 우리 차례가 되어 승차를 했다.  셔틀버스는 24인승 작은 버스였다.  승차하지 못하고 또 기다려야 하는 사람들의 아쉬운 표정을 뒤로 하고 출발을 하였는데 잠시 뒤 기사분이 승객들에게 많은 승용차 진입으로 고랭지 배추농사를 하는 농민들에게 지장을 줄 수 있어 대안으로 태백시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되었다는 설명과 길이 좁아  대형버스를 운행하지 못하는 이유를 차근히 알려주었다.  이어서  고랭지배추밭 조성경위,태백 기후, 태백의 인구변동, 관광 체육도시 변모, 매봉산 정상 오르는길 등등 여러가지를  하차할 때 까지 쉬지 않고 말씀해 주셨다. 다시 하산을 하기 위하여 버스를 탔더니 이번에도 피재 삼수령에 관한 유래등을 재미있게 말씀해 주셨다. 고마움에 승객들은 절로 박수를 쳤다. 
연세도 많아 보였는데 운전의 피곤함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약간 쉰 목소리로 그렇게 열심히 태백을 알리려고 노력하는 기사님의 모습에  우리는 감동했다.  차량에 "스카이관광" 이라는 상호가 표기되어 있는 걸로 보아 짐작컨데 태백시 공무원은 아님이 분명했고 이 분이야 말로 진정 태백을 사랑하는 보석같은 태백시민임에 틀림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아하! 이럴 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떠오르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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