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힘찬 시동을 걸다

슈퍼6000 김의수, 개막전의 주인공이 되다

국내 최고의 자동차 경주인 「2009 CJ 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10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그 화려한 모습을 선보였다.

올 해 ‘CJ 오 슈퍼레이스’로 바뀐 대회명으로 처음 열린 개막전은 일본에서 온 800여명의 관람객을 포함하여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 그 뜨거운 열기를 확인시켜 주었다.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스톡카가 지엠코리아의 ‘캐딜락CTS’로 옷을 갈아입었고, 새로이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 원메이크 클래스인 슈퍼3800 크래스가 신설되어 웅장한 굉음과 함께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한편 대회 시작과 함께 거행된 개막식에는 타이틀 스폰서인 CJ 오쇼핑 관계자와 태백시장을 비롯하여, 현대자동차, 지엠코리아, 미쉐린타이어 등의 후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그 자리를 빛내주었다.

오늘은 슈퍼6000, 슈퍼3800, 슈퍼2000, 슈퍼1600 이렇게 4개 클래스에서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500마력이 넘어가는 스톡카가 달리는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중저음의 박진감 넘치는 엔진소리와 함께 시작하여, 김의수선수(CJ레이싱)가 우승하였다. 작년도 아쉽게 종합2위를 차지하였던 김의수 선수는 오늘 우승으로 2009년도 종합우승으로의 첫발을 내딛었다. 2위와 3위는 현대레이싱의 듀오인 이승진선수와 손병훈선수가 각각 차지하였다.

첫 선을 보인 슈퍼3800 클래스에서는 새로운 다크호스가 탄생했다. 쟁쟁한 우승 후보를 제치고 킥스파오팀의 정연일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시작은 출발과 함께 인디고레이싱의 조항우선수와 장순호선수가 1, 2위를 차지하며, 옛 레이싱 명가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듯 하였다. 그러나 각각 플라잉스타트와 황색구간 추월로 패널티를 받으며 순위가 뒤로 밀리는 사이, 정연일선수와 연예인레이싱팀의 안재모선수(넥센알스타즈, 2위)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슈퍼6000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한 이승진선수는 3위로 골인하여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EXR 팀106’을 만들어 화려한 팀창단식과 함께 상위권을 노리던 한류스타 류시원선수는 7위를 차지하며 중위권 성적에 만족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통합전으로 치루어진 슈퍼2000 클래스와 슈퍼1600 클래스에서는 지엠대우의 오일기선수와 케이티돔의 박시현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슈퍼2000 클래스에서는 역시 지엠대우의 강세가 유지되었다. 오일기선수와 이재우선수가 사이 좋게 1, 2위를 차지하며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하였다.

슈퍼1600 클래스에서는 역시 케이티돔의 박시현선수와 조성민선수가 사이 좋게 1, 2위를 차지하였고, 작년도 종합2위인 이동훈선수(넥센알스타즈)는 3위를 차지하였다. 한편, 올 시즌 새로운 홍일점인 영화배우 겸 드라이버인 이화선선수(넥센알스타즈)는 6위를 차지하였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서는 슈퍼6000과 슈퍼3800 클래스의 런칭이벤트 및 현대자동차 차량 전시, 그리드이벤트, 피트워크이벤트, 택시타임(경주차 동승 체험) 등의 이벤트가 다채롭게 열렸다.

「2009 CJ 오 슈퍼레이스」제2전은 6월 13일(토) 예선과 14일(일) 결승이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다.

문의처 : ㈜KGTCR 02-470-3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