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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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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석탄의 날
작성자 김강산
내용 석탄의 날 만들자

한 때,
개천절 삼일절 광복절 제헌절 한글날 성탄절 등 나라에서 정한 날만 알고 있었는데...
미국식민지 아니라 할 가 바 기독교를 위해 예수의 탄생일이라 알려진 성탄절이 국경일로 되자, 불교계에서 왜? 성탄절만 국경일에 포함하느냐며 반발하니 부처님 오신 날을 만들어 불교인들을 끌어안았다.

그 뒤 설날이니 어버이 날이니 무슨 날이 비온 뒤 죽순처럼(우후죽순) 생겨났다.

요즘 무슨 날이 뭐 그리 많은 지,
1년 365일, 무슨 날 무슨 날 등등, 무려,
100여개나 되는 날이 있다.

물론 이해 당사자들이 주장을 하거나, 필요에 따라, 또는, 명분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이라고 보지만, 정치하는 사람에 의해 달라지기도,
또는, 만들어 지기도 하는 날들...

예컨대,
그 가운데, 정말 당치도 않다고 보는 날이 있다.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이 있는데, 무엇을,
주장하기 위해 만든 날인지 모르겠다.

정작 열심히 일하는 쪽 사람들은 가만히 있는데,
별 볼일 없는 쪽에서 목소리가 높다.
물론 꼭 필요하고 기려야 할 날은 기려야 한다.

그러나
말 많고 머리 잘 굴리고 임기응변에 강한 자들이 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말없이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이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것이다.

여기에서 제안한다.

이 나라의 경제발전은 말할 것도 없고,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가는 역할을 하였고,
에너지자원이 없던 시절, 여러 가지 탄을 만들고, 연탄도 만들며, 산림록화한 공로, 등등을
이룩한 탄광에서 종사한 사람들이 전국으로 수십만 명이 있고, 증산보국타가 순직한 산업전사들이 있건만, 왜? 그들의 날은 없는가?
그래서 ‘석탄의 날’을 만들 것을 주장한다.
아니면 모든 광부를 포함한 ‘산업전사의 날’을 만들자.

최근에 ‘광부의 날’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마침 국회에서 폐특법을 고쳐
국가가 광부를 예우하고 ‘광부의 날’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늦은 감이 있으나, 환영하는 바이다.

그러나 ‘광부’는 탄광부만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

탄광부, 금은동광부, 아연광부, 철광부, 석회석광부, 그 밖의 광산에서 일하는,
말하자면, 탄광만 광산(鑛山)이냐? 철광산도 광산(鑛山)이다.
그러니까, 광부(鑛夫)는 모든 광산(鑛山)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고, 뭔가 모르게 약간 낮추어 부르는 듯 한 느낌이 있다.
광부 광부하지 마라, 듣는 광부 거시기하다.
그래서 박정희 전 대통령도 광부란 말을 안 쓰고 산업전사라 존칭(尊稱)하지 않았는가 한다.

이 일을 관리하는 공무원들의 직무유기 의혹이 강하다.

시간만 때우고 피같은 세금으로 봉급만 챙길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계도하고 앞에서 이끄는 행정을 하여야 하는데,
민간에서 먼저 거론하는 것이 옳은 것이며? 그네들은 그동안 손 놓고 있었나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엔 각 부처들이 난립하면서, 그 부처의 공무원들이 이벤트로, 무슨 날 무슨 날을
만들어 생색을 내는데, 광부를 관리하는 부처에서는, 광부들이 말없이 묵묵히 일만하니,
만만히 본건지? 매너리즘에 빠진 건지? 모르겠다.

그들이 나서서 광부의 날을 만들자고 해도 모자랄 판에,
민간에서 먼저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오니, 그네들은 뭐 했데?
띵까띵까 놀자판? 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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