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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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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성자 김강산
내용 축첩

첩(妾)은 두 번째 아내를 말하며,
첩 또는 첩사이라고 부르기도 한 것으로,
본부인이 살아 있어야만 첩 소리를 듣는다.

조선시대 돈 많은 양반가에서 축첩(蓄妾)이 있었다.
입 하나 덜기 위해, 꽃다운 젊은 여인이, 아버지보다 나이 많은
늙어 쭈그렁밤송이 같은 자에게 몸을 바치던 시절이 있었다.

서기1950년대~서기1960년대까지
주변에서 첩을 많이 봤다.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
그때 엄청 많이 죽었지,
그 여파로 대략 20만명의 미망인이 생겼다.

정부에서 심각한 논의가 있었다.
이 많은 과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돈 많은 자, 공직에 근무하는 자,
그 자들에게 첩을 두게 하여,
먹고 살기 힘든 시절, 이들을 구제하자.
그래서 축첩이 묵인(默認)되었다.

서기1960년대 초반,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자, 축첩이 부인(否認)되며,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이미 그들도 40이 넘었으며, 노력만하면 먹고살 수가 있는 때가 왔으니...
그때 축첩 공무원들 퇴출되었다.

조선시대나 6.25전쟁 뒤나 볼 수 있었던 첩 이야기다.
지금은 어림 반 푼어치도 아니 되는 말이고,
사전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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