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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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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송대섭씨 언론 배포(강원관광대학교)에 대한 답변
작성자 김희재
내용 안녕하십니까? 송지섭, 송대섭 씨
저는 학교법인 분진학원의 법인 팀장이며, 저희 법인에서 운영 중인 강원관광대학교에 대해 두 분이 게시판에 올리신 글들에 대하여 대학 총장님께서 답변하시고자 하는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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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대학교는 태백시나 강원도, 국가에서 설립한 대학이 아니고 법인을 통해 개인이 막대한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사립대학입니다. 이를 통해 강원관광대학은 28년 동안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교육의 불모지였던 태백지역을 위해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였고, 또한 법인은 매년 2억원을 대학에 지원하여 다른 법인들은 하지 못하는 노력을 해오는 등 대학과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하여 학생 모집이 극도로 어려워져 입시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학생부족으로 인하여 재정결손이 발생해 교직원의 급여지급도 어려워 임금체불의 상황에 까지 이르렀으며, 여러 경로를 통해 이러한 위기를 타개할 방안을 모색했으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하여 어느 누구도 위기를 해결할 방법이 제시하지 못하여 대학이 학생, 교수, 직원, 지역의 동의를 얻어 대학 폐지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0년 강원관광대학교 간호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들의 폐과를 두고 상식적이지 않다고 하시지만, 당시 호텔카지노관광과 등 폐과된 학과들은 당시 학령인구 감소 및 코로나 등으로 인하여 학생정원의 50%도 뽑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학과의 각 교수의 요청과 동의에 의해 적법한 절차를 진행하여 최종 교육부 허가를 받아 합법적으로 폐과를 진행한 것입니다.
두 분은 태백시가 대학의 발전을 위해 많은 금액을 대학에 지원했다고 합니다만, 태백시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일부 주었으나 인근 지역의 대학들에 비해 그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대학의 학생수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태백시에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였으나 추가적인 지원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지역유지가 부지를 기증하였다고 주장하나, 말씀하신 지역유지는 부지를 기증한다고 하였다가 이후 기증한 대지에 대한 대금을 요구하여 사재를 털어 대금을 지급하여 기증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태백에서 어느 누구에게도 학교를 위해 지원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송대섭씨가 7~8명의 학생을 입학시켰다고 하나 처음듣는 이야기이고,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지역의 입학생이 많지 않고, 강원관광대학교의 전체 입시를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홍보하면서 피나는 노력을 통해 이사장, 총장, 교수, 직원들이 1년 내내 홍보에 전력을 다하여 왔습니다. 지역 차원에서 얼마나 지원을 해주셨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 서인천대학은 약 23년 전인 1998년에 교육부 신청을 내었으나 현재는 신도시에 묶여있어 2000년 개교 준비를 마친 바 없으며, 이는 지역과는 상관없는 별건입니다.)
얼마전까지 강원도립대와 태백시 차원에서 대학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 방안을 만들어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기다렸으나 쉽지않았습니다. 태백시나 태백시민이 대학을 운영할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나, 태백시는 법적으로 대학을 운영할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대학을 운영할 태백시민도 여러 경로를 통해 찾아봤지만 대상이 없었습니다. 다른 능력있는 대체자도 찾아보았으나 없었습니다. 현재의 학령인구 감소 문제는 단순히 강원관광대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의 대학에서 맞이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이며, 여기에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태백시의 여건으로는 어느 누구도 대학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며, 이러한 점은 태백시의 집단지성이 대다수 인정을 하였습니다. 만약 학생이 모집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학의 유지만을 위해 재정결손을 누적시키는 점도 문제이며, 이보다 더 큰 문제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학생들에게 제대로된 수업환경을 만들어 줄 수 없는 형편에서 대학을 유지시켜 학생들을 잡아두어야 한다는 주장은 학생들의 미래를 볼모로 삼자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는 강원관광대학을 28년 동안 운영한 사람으로, 제가 지역에서 오랜 기간 지역을 대표하시는 여러분 들을 만나 소통하였고, 이번 대학 폐지에 대해서도 대학의 존립을 위해 오랜 시간동안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였으나 방법이 없어 대학 폐지에 대한 동의도 받았습니다만 두 분 모두 만나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그래도 두 분이 올리신 내용을 보고 제가 문자를 보내 만나뵙자고 청하였으나 어떤 응답도 주지 않으셨으며, 문자의 내용 중 어디가 협박이었는지 모르겠으나 KBS방송, 교육부 국민신문고, 감사원 감사 등에 협박문자를 받으셨다고 주장하시는 저의를 모르겠습니다.
또한 대학 폐지를 탈법, 편법으로 진행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학에서 학생, 교수, 직원들의 대다수와, 지역유지 들의 동의를 얻어 폐지를 진행하는 상황이며, 태백시나 지역사회의 어느 누구도 저희 대학에 대해 직접 대학에 찾아와 폐지(폐교)는 안된다고 주장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 강원도립대와 태백시가 대학에 대한 방법을 찾아보도록 기회를 제공한 사실도 있는 상황에서 근거 없이 탈법, 편법을 통해 비밀로 폐지를 진행했다고 사실아닌 내용을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주장하는 것이며, 그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대고 책임지시기 바랍니다.
또한 태백시와 강원관광대학교가 운명공동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학의 명운이 걸려있는 학령인구 감소에 의한 학생 부족 문제나 교직원의 임금체불로 인한 재정결손 문제 어느 것도 태백시에서 해결할 수 없으며, 책임질 어느 누구도 없는 상황에서 드러난 어려움은 무시하고 해결할 방안도 없이 단순하게 운명공동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 분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한다는 식의 모호한 이야기만 하면서 대학을 살릴 수 있는 명확한 대책, 방안, 방법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하면서 정중히 보낸 문자를 두고 협박했다거나, 탈법· 편법이라면서 왜곡하는 등의 행위를 하면서 여론몰이 만을 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실질적인 증거를 제시하시고 책임을 지시기 바랍니다.
이미 법인에서도 태백시와 강원도, 도립대, 지역유지 들에게 기회를 수차례 주었으나 해법을 마련하지 못하였고, 교직원의 임금체불 문제로 인한 재정결손이 발생되어 학생들의 학습권이 피해를 받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으며, 대학의 조치는 이러한 막대한 피해를 막기 위함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분들은 입시충원, 재정결손 방지, 임금체불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이 있다면 제시하여 주시기 바라며, 지금과 같이 대안, 대책도 없이 사실 아닌 내용을 가지고 태백시민을 선동하는 것은 태백시를 더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떳떳하다면 만날 것이므로, 만나서 진의를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든지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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