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소통참여
소통참여 시민게시판

시민게시판

작성일 2024.02.02
소통참여>시민게시판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태백에게 묻는다. 강원관광대학교의 미래는? (강원관광대학교 폐교 진행상황)
작성자 송지섭
내용 [태백에게 묻는다. 강원관광대학교의 미래는?]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강원관광대학교 폐교와 서인천대학교 개교를 태백시민들과의 소통도 전혀 없이 오래전부터 비밀리에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강원관광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해 출범(2023. 12. 26.)하여 총 5차례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태백시청 시민게시판에 그 내용을 공지하였으며, 교육부·강원특별자치도·태백시에 협조를 요청하였고,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국무총리비서실·대검찰청·교육부에 신고를 하였으며, 각 언론사의 취재와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하여 탈법과 편법으로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을 널리 알려 잘못을 바로 잡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후 언론의 관심과 관계기관의 사실 확인은 교육부 담당자에게 새로운 부담이 되었고, 학교법인 분진학원에 법률과 시행령에 근거한 ‘사립대학 자진폐교 안내 매뉴얼’을 발송(2024. 01. 05.)하여 그것에 부합한 준비를 명령하였습니다.

‘사립대학 자진폐교 안내 매뉴얼’에는, 대학의 폐교는 내부 관계자 뿐만이 아니라 대학이 존재하는 지역과 지역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두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과 소통하고, 그 근거자료를 폐교 인가 신청서에 첨부하여 제출할 것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오래전부터 강원관광대학교의 폐교를 단 한 번도 지역과 소통한 적 없이 비밀리에 진행해 왔으며, 강원관광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의 3번째 보도자료 배포와 태백시청 시민게시판 공지 이후에야 비로소 변명을 담은 반론문을 게재하게 되는데, 이것이 학교법인 분진학원이 태백지역에 전하는 강원관광대학교 폐교에 대한 첫 번째 공식적인 입장(2024. 01. 03.)이였습니다.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법률과 시행령에 근거한 ‘사립대학 자진폐교 안내 매뉴얼’을 준수할 것을 명령한 교육부의 지시 이후에는 형식적인 공청회라도 개최할 필요가 생기게 되어, 공청회(2024. 01. 16.)를 급조하여 태백시민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도 불구하고 파행으로 강행하는 뻔뻔함까지 보였습니다.

학교법인 분진학원의 탈법과 편법으로 진행되는 일방적인 폐교 절차로 인하여, 태백시 및 태백시민들은 대학 운영을 계속할 대체자를 찾을 기회와, 대학이 사용하던 건물과 토지를 활용하여 새로운 대안을 준비할 기회 또한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대학 폐교 이후 지역이 감당해야할 피해를 대비하여 지역과의 충분한 소통을 강조한 ‘사립대학 자진폐교 안내 매뉴얼’에 전혀 부합하지 못한 태도로 일관하며, 강원관광대학교의 폐교와 서인천대학교의 개교만을 위한 획책하고 있습니다.

이에 강원관광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는,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최선을 다하자.”는 호소를 태백시민들에게 전하여 동참을 요청하고, 질문을 통하여 학교법인 분진학원의 일방적 폐교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그 잘못을 바로 잡고자 합니다.

①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신입생 충원의 어려움과 누적될 적자에 대한 부담으로 더 이상 학교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폐교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Q. 전국 모든 대학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무능에 대한 자기고백 아닙니까?
Q. 같은 조건에라도 대학을 운영하겠다는 대체자가 있다면 학교를 양도하겠습니까?

②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대학을 운영할 대체자를 찾아봤지만 없었다고 했습니다.
Q.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이 지난해 12월 태백시장과 면담을 하였고, 강원관광대학교를
특성화 분교로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도하시겠습니까?
Q. 대학 인수와 공간의 활용에 대한 관심을 지닌 복수의 의향자들이 있습니다.
양도하시겠습니까?
Q. 학교법인 분진학원이 대학을 운영할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고 했으니,
이제라도 태백시와 태백시민들에게 그 대체자를 찾을 기회를 주겠습니까?

③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강원관광대학교 폐교와 서인천대학교 개교가 별건이라며 먹튀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2024년 현재, 재학생 40명인 분진중학교와 신입생 충원의 어려움과 누적된 적자로 폐교를 앞두고 있는 강원관광대학교 그리고 24년 전인 2000년에 완공하여 개교를 위하여 지금도 노력 중이지만 수익모델이 되지 못하고 있는 서인천대학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Q.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1995년 강원관광대학교 개교 이후 2024년 현재까지 법인 소유의 방배빌딩(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중앙로 114, 방배동 동일빌딩)을 소유하는 등 엄청난 재산 증식을 하였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바로는 특별한 수익모델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엄청난 재산 증식이 가능했습니까?
Q. 그리고 강원관광대학교 재학생 숫자가 정점에 다다르던 2000년에는 인천 신도시 예정지에 대규모 부지 매입 후 건물을 완공하여 서인천대학교 개교를 시도하였고 현재까지 보유하며 계속 개교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 비용은 어떻게 준비된 것입니까?
Q. 더욱이 2024년 현재는 강원관광대학교 폐교를 진행하면서 서인천대학교 개교를 위하여 추가 부지를 매입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이 모든 비용은, 강원관광대학교에서 발생한 수익과 전혀 무관한 것입니까?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강원관광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는 학교법인 분진학원에 다시한번 명확히 요구합니다.

이제라도 태백시 및 태백시민들에게 대학 운영을 계속할 대체자를 찾을 기회와, 대학이 사용하던 건물과 토지를 활용하여 새로운 대안을 준비할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하며, 교육자적 양심과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도덕적 의무를 떠올려 이제라도 태백에 대한 애증을 떨치고 남은 삶을 돌이켜 보람으로 채우시라 요청드립니다.

그렇게 된다면, 강원관광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는 올해 85세가 된 원○○ 총장의 24년 숙원사업인 서인천대학교 개교를 막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태백시·태백시의회·태백시사회단체·태백시민들에게 요청드립니다.
당장 내 일이 아닌 것처럼 느낄 수 있고, 내 발등에 떨어진 불이 아닌 것 같아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태백의 모든 현안들은 따로 있지 않고 서로 연동되어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최선을 다했으면 합니다.

강원관광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는, 학교법인 분진학원의 일방적 강원관광대학교 폐교를 막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 위하여 법원에 ‘폐지인가 집행중지 가처분신청’을 하였습니다.

‘강원관광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도 대학 정상화를 위한 방안과 진행 과정을 별첨과 같이 태백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대학이 정상화되어, 폐광에 이은 폐교로 인하여 희망마저 사라진 암울한 태백이 되지 않도록 태백시민들도 함께 해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합니다.



강원관광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파일

담당자 정보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 공간정보과
  • 담당자 : 전산팀
  • 문의전화 : 033-550-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