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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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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존경하옵는 분진재단 변호인 석윤수변호사님께!
작성자 이상출
내용

존경하옵는 석윤수변호사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강원관광대학총동문회 자문위원으로서 강사모(강원관광대학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대표 이상출입니다.

먼저 어제 보내 주신 교비환수와 관련한 의견서와 함께 전화상담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전 제소개를 간단히 해드자면 저는 태백출생으로서 지역유지의 부지의 희사로 설립하게 된 향토시민대학으로서 자리잡은 모교 강원관광대학(구. 태성전문대학)을 통한 지역발전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95년 개교이래 3년간 시의원으로서의 의정생활 및 그 이후 각종 사회활동을 통하여 모교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모색을 위하여 강사모를 조직하여 학교의 사안이 있을 때마다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진해오면서 나름대로 학교발전 및 지역발전에 기여해 보고자 노력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개월간 제1기 임시이사 임기만료에 즈음하여 학교구성원간의 갈등만 증폭되고전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제 나름 대로 학교구성원의 진정한 바램이 무엇인가를 간파하고 그동안 수차례 태백시청 및 태백시의회 홈페이지에 여러 편의 글을 게시함으로써 사태해결에 다소 도움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모든 문제의 실제적인 주체는 학교구성원들이며 이들이 진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갖고 구성원간의 허심탄회한 대화와 타협속에서 노력한다면 진정 학교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학교구성간의 오랜 갈등으로 인한 증오의 감정이 누적된 터라 서로 흉금을 터놓는 토론을 기피하고 서로간의 제목소리만 높이기에 급급하였기에 학교발전은 더욱 더디고 지체되어 가고 있다는 판단 하에 학교발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강원관광대학(교육)이 살아야 강원남부(사회)가 되살아 납니다'라는 케치프레이즈하에 저는 지난 8월10월 '관선이사 임기만료에 즈음하여 강원관광대학 구성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하여 모든 구성원의 바램인 '관선이사체제를 마감하고 정이사체제를 구축하여 모교를 살립시다'라며 학교구성원의 합의된 내용(2003.7.8)을 중심으로 제 나름대로의 문제해결을 위한 간곡한 부탁을 드린 바 있습니다.

저는 또한 지난 8월 22일에는 '(가칭)강원관광대학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글에서는 세가지의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때마침 제가 기획위원으로 있는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와의 6개항의 합의사항을 맺고 있는 강원랜드(이사장 김진모)의 인수불가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지난 8월 29일에는 '강원랜드의 강원관광대학 인수 반대의사 공식적인 반대 표명에 즈음하여' 라는 글에서 저는 학교구성원에게 아쉬움과 함께 각성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구재단과 자주 유·무선으로 자주 만나리라 여겨지는 일부 학교구성원들은 저의 태도에 대해 돌연 비난의 화살을 돌려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며 갖은 독설과 야유를 퍼붓고 교비환수 및 제3자 인수를 놓고 각종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등 총동회 홈페이지에서의 난상토론을 통하여 많은 실망을 하였습니다.

결국 자신의 이름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하며 대화를 기피하며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임사는 일부 구성원들의 보이지 않는 저에 대한 무차별적 인신공격에 대한 배신과 분노는 쌓은 덕이 부족한 저로 하여금 끝내 참았던 인내심을 무너뜨리고 말았으며

더욱이 일부 교수들마저 이에 편승하였다고 여기게 되어 저는 그들이 당초 시민들과 함께 요구하여 파견된 임시이사체제를 부인하는 '배은망덕한 일부 어리석은 구성원들'로 매도하게 되었고 추측하여 원전학장이 그들을 공갈 협박 회유하였다고까지 극단적으로 표현하며 결국 설립자 원전학장을 비롯한 구재단에 대한 원망으로 번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지난 10월 13일 '학교정상화를 위해서는 현임시이사체제는 연장되어야 합니다'라고 궤도 수정하였고

이어 일부 구성원들의 학장출근저지에 대하여 더욱 실망하였으며, 시간상 어쩔 수 없이 눈앞에 다가온 새로운 임시이사파견에 즈음하여 입시시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분명 총파업이 예상되기에

문제의 핵심인 교비환수 및 재단과의 영원한 결별을 대한 구성원간의 갈등을 해결코자 진정 정상화추진을 위한 모임을 염두하여 지난 10월 18일 '강원관광대학이 살아야 강원남부 사회가 살아납니다'라는 글을 올려 사태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는 일부 구성원의 처벌을 요구하면서

지난 10월 21일 '임시이사를 조기 파견하여 학교정상화에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며 교육부에 탄원서를 올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교비환수에 대한 이해 부족과 구재단과의 영원한 결별에 대한 의혹속에서 원전학장님을 비롯한 구재단에 대한 명예훼손부분과 지난 4월 30일 서울고등법원 판결문을 자세히 검토하지 못하고  교비환수에 대한 변호사님의 의견서를 접하지 못하여 빚어진 과오 즉, 교육부에 구재단 추천인사를 간곡히 배제토록 임시이사 파견을 요구한 것은 물론 저의 요구가 결코 교육부의 결단에 추호도 영향을 미치지 못하리라 여겨지지만 당초 설립자에 대한 최소한의 성의를 무시한 사려 깊지 못한 처사이며 이 점 깊이 반성하고 고개 숙여 깊은 사과를 드리며 이와 관련된 부분에 대하여 일전에 교육부에 탄원서를 보내 내용에 대하여 취소코자 합니다

존경하옵는 석변호사님!

궁색한 변명같습다만 다행히도 요며칠사이 사태해결을 바라는 진심에서 올리게 된 사이버상의 제 글로 인하여 몇몇 일부 구성원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와 토론을 통하여 그동안 쌓인 감정을  조금씩 삭히게 되었으며 조기에 사태해결을 위한 마음은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기왕에 눈앞에 닥친 임시이사 구성을 염두해 두고 교육부에 탄원서를 보내게 된 것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교비환수와 구재단과의 영원한 결별을 위한 구성원의 요구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풀고 결국 변호님께 전화자문을 받고자 하는 수순으로 여겨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저는 결국 사이버상의 제 글로 인하여 설립자인 원전학장 및 일부 구성원들에게 다소 명예가 훼손된 적이 있지만 관계자들에게 사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보다 진지한 토론을 하게 된 것을 퍽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변호사님께서 보내 주신 교비환수와 관련한 의견서 및 자세한 상담을 통하여 그동안 많은 오해와 저의 어리석은 과오를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데 대하여 거듭 감사 드리며

그동안 제글로 인하여 사실과 다르게 명예가 훼손된 점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며 이와 관련하여 교육 불모지로서 소외된 탄광지역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갖고 근검 절약하여 홍익인간의 교육이념 하에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육영의지를 갖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신 설립자 원전학장님을 비롯한 구재단 관계자 및 학교구성원들에게 고개 숙여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존경하옵는 석변호사님

앞으로 교비환수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고 구재단과의 결별을 통하여 진정 학교정상화를 위한 구성원들의 바램과 학교발전을 통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설립자인 원전학장님과 구성원 여러분의 초심이 변하지 않는다면 저는 사태해결을 위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저는 매우 부족하지만 향후 교비환수에 대한 입장정리와 함께 구재단과의 영원한 결별을 위한 조기 정이사체제를 구축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며 시간상 기왕에 파견할 수 밖에 없는 임시이사 조기파견을 요구한 교육부의 탄원서를 십분 이해하여 주시고

당초 설립자의 좋은 육영의지의 좋은 결실을 위하여 보다 많은 시민의 조언을 받아 가며 학교정상화를 위하여 가장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지도편달을 바랍니다.

2004.10.27

강사모(강원관광대학을사랑하는시민의모임) 대표 이상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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