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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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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우물안개구리란 멸시를 받길 자초합니까?
작성자 이경진
내용 난상인도아닙니다.타도시에서태백으로온지2년이되어갑니다.처음엔 이곳도 소위 시 라는곳인데 변변한대형매장하나없고 소비자물가가 너무비싸다는생각에 속상했습니다.그래서이-마트진출을 잠시기뻐도했었습니다.하지만 한발만조금더내다보니 이도시의 특성을알고 우려하지않을수없게되었습니다.특별히 갈데도없고  아이들과 놀이문화를즐긴다거나할수있는장소도 없는 이도시에 도대체 이지역사람들은 뭘먹고사나했는데 그것은 상업이었습니다. 대부분이식당과 도소매업종으로 상부상조하며사는소상인들이었습니다.지역주민의70%이상상업에종사하는가운데 대형매장이들어온다면 일부직장인가정은 당장은대환영을하겠지요. 하지만그다음은요? 지역경제의70%를차지한는상인들이 못살겠다고떠나면 지금도낙후되어있는이도시가 과연 정상적인 시의 모습으로남게될까요?대한민국의60%가산다는 서울도 대형매장이들어오면 그주위의상가는문을 닫고 상인들은 떠나게되는데 인구5만이겨우넘는이도시는무엇으로 생산활동을하며 살수있을까요?  대도시와는다릅니다.그곳이야인구가많은만큼공장이든 타업종이든 전업을할수있지만 이곳은 딱히 생산활동을 할수있는 공장이나 회사나 환경이되질않더군요! 그들이떠난다면 나머지사람들이 이도시에있다구요? 30%인구가 도시를 만들수있습니까?10명중의5-6명의아이들이 학교를떠난다면 1-2학급에서 소수의 아이들이교육을받는모습을 상상해보셨습니까? 30%의아이들로 가뜩이나 낙후되어있는 학원들이 제대로운영이된다고생각하나요?조금만내다보면어떨까요!물론대형매장의 이점도 많습니다.하지만우리가 잠시 머물러갈도시가아니라면 최소한우리아이들의 교육이 걱정된다면 2-3년살고떠나버릴터전이아니라면 우물안개구리가 되어선는 안된다고봅니다.또한 이러한 단순한생각조차도못했는지 안했는지 다른이유가있는지는 모르지만 국유지까지매각해주어 대형매장의진출을 돕는 태백시관계자들은 결코 옳게볼수가없군요! 지역을위해 대기업의압박에도굴하지않고 대형매장의진출을 막는 타도시의공무원들께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느꼈으면합니다  공무원들부터 우물안에서 벗어나 지역을위해 일해주세요.타도시에서 온 제가 이렇게생각한다면 이곳의터를잡고 몇십년간살고있는 대다수의상인들은 어떤생각이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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