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게시판
제목 | 'E-마트' 문제 다시 생각하자!. |
---|---|
작성자 | 성희직 |
내용 |
'E-마트' 문제 다시 생각하자!.
최근 E-마트 태백진출문제가 새로운 지역의 이유가 되고 있다. 몇몇 단체는 결사반대를, 또 일부에서는 적극찬성으로 지역민심마저 둘로 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태백시민을 비롯한 우리 인근지역주민들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다. "당연히 결사적으로 막아내야 한다!!!" 국내 최대규모의 대형할인점이 바로 E-마트이다. E-마트는 한마디로 '집과 차만 빼고 다 판다'는 곳이다. E-마트가 개장되면 얼마 못 가서 태백시와 인근 한 고한 사북 도계 지역의 수백 개 슈퍼나 구멍가게는 직접 타격으로 대부분 매출액이 절반이하로 떨어질게 불을 보듯 뻔하다. 그 외 식품점 과일 채소류, 공산품 가게들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한 달에 50-100만원수입으로 겨우 겨우 생활하는 슈퍼나 가게들이 수입이 절반이하로 줄어들면 결국 폐업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어디 타격을 입는 가게들이 이들 업종뿐인가? 음식점도 예외일 수는 없다. 줄지어 폐업한 가게들 중 그래도 여력이 되는 사람들은 흔히 손쉽게 할 수 있는 '먹는장사' 즉 음식점을 개업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또한 E마트 물건은 지역생산물품은 별로 없고 거의 대부분이 외지에서 생산한 상품이라 지역의 생산자들도 타격을 입게 된다.
시민들, 특히 봉급생활자들 중엔 E-마트 진출은 환영하는 주민들도 상당하다고 들었다. 이는 그동안 지역의 가게나 업소의 가격이 비싸고 불친절한 등에 대한 불만과 반발심 때문에 그러한 정서가 있다고 들었다. 이번 기회에 지역의 업소나 상인들도 대도시와 경쟁해서도 이길 수 있는 서비스향상과 가격인하 등 뭔가 달라진 모습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잡을 수 있어야한다. 시장조합과 번영회 등이 앞장서 그러한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지역주민들이 보다 싼 가격으로 생필품을 살 수 있다면 분 명 환영할 좋은 일이다. 그러나 E-마트 태백진출은 앞서 예로 든 것처럼 지역상권전체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다. 지역사회가 이 문제를 공론화 하여 함께 최선의 해결책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
파일 |
|
- 이전글 강원민방(GTB) 청문과정에 관심 쏠려...
- 다음글 괜한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