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할인점 이마트의 폐광지역내 진입시도에 대한 우리의 입장

사단법인 태백시번영회는 최근 경기침체 일로에 있는 강원남부 폐광지역에 대형할인점의 선두주자인 이마트의 진입시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하나, 이마트 진입은 폐광지역 내 소형마트 및 재래시장과 도소매업체의 점진적인 붕괴를 초래하며 이는 결국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를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되므로 정부는 대안없이 대재벌의 횡포를 방관하지 말라!

둘, 대안없이 이마트의 진입을 방관하고 있는 정부는 현재 강원남부 폐광지역이 석탄합리화이후 최악의 기로에 있는 현실정을 간파하고 폐광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관련법규를 재검토하여 폐광지역 소득증대를 위한 항구적인 대책을 강구하라! 

셋, 사단법인 태백시번영회는 상기 조건이 총족되지 않는 한 이마트의 폐광지역 내 진입을 적극 반대하며 아울러 폐광지역 내 소상인과 도소매업체 종사자는 보다 값싸고 질 좋은 생필품 제공과 보다 향상된 서비스 개선 등 폐광지역 주민을 위한 혁신적인 가격 및 유통구조를 개선하라!

넷, 최근 이마트의 폐광지역 내 진입에 대한 서로 상반된 의견충돌로 인한 주민간의 화합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대책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 줄 것을 촉구한다!

정부는 대안없이 대재벌의 횡포인 초대형 할인점 이마트의 폐광지역내 진입시도를 즉각 중지토록 하라!

2004년 11월 1일

사단법인 태백시번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