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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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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무원 총파업 투표 앞두고 충돌 초읽기※
작성자 김태우
내용

공무원 총파업 투표 앞두고 충돌 초읽기
 

전공노 무조건 투표강행, 지자체-경찰 원천봉쇄 협조체제 구축 
 
9일과 10일로 예정된 총파업 투표를 하루 앞둔 8일, 전공노 강원지역본부측은 무조건 투표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지도부 검거 등 경찰의 원천봉쇄 방침에 따라 전공노와 정부간의 정면 충돌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사진은 지난 6일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경찰과 집회참가자들의 충돌 모습)

이미 정부와 검․경은 파업을 비롯해 찬반투표 등 공무원들의 단체행동에 대해서 엄중 처벌키로 천명했고, 강원도 역시 9일 시군 지역협력관 수십명을 각 지역에 파견키로 해 사실상 감시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경찰은 9일과 10일 48시간 대기체제를 갖추고 광역단체나 지자체가 경찰병력 출동을 요구하거나 불법 단체행동이 포착될 시 즉각 공권력을 동원해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경찰과 자치단체의 합동 봉쇄 움직임은 행자부가 전공노의 총파업 돌입과 관련 이를 사전에 원천 봉쇄하도록 한 지침을 제대로 이행치 못한 지자체 부단체장과 주요 간부들에 대한 소환 또는 대기발령 등을 통해 엄중 문책하기로 함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게다가 대검이 전공노 김영길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주요 간부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경찰이 서울 영등포지부 등에 대한 사전압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등 압박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각 지부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공무원노조 긴장감 감돌아....민노당 투표장 사수 밝혀 
 
 
공무원노조 강원지역본부는 8일부터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투쟁관련 서류를 옮기고 간부들도 모처로 피신해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일 찬반투표에 대한 성사 여부에 대해서 공무원노조 관계자들은 “투쟁기금을 100억 이상 모았다는 것은 사실상 파업에 돌입할 준비를 완벽하게 갖췄다고 본다”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투표를 마치겠다”고 밝혀 무조건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투표 방법이나 일정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는 등 극도로 보안을 유지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편 지난 6일 열렸던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공무원노조를 적극 엄호해왔던 민주노동당이 찬반투표에서도 찬반투표장을 엄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 중앙당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소속 의원들까지 투표장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고, 강원도당도 투표함 사수조 및 불법연행 감시단을 구성해 경찰의 강경 대응에 맞설 방침이다. 


<윤철규 기자>
기사입력일: 2004-11-08
자료출처-http://www.webp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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