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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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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동선 터널 공사장 인부 2명 매몰사망사건에 대해..
작성자 김대규
내용

1. 태백시청의 일익번창하심을 기원합니다.

2. 본인은 산업용 화약관련 실무에서 오랜 경험을 한 사람으로써 얼마전 영동선터널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수사의 협조 차원에서 알려드릴 말씀이 있어서 태백시청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3. 지난 11월 9일 오전 4시 30분께 강원도 태백시 문곡동 영동선 터널 공사현장에서 암석 100여톤 가량이 무너져 작업을 하던 58살 박모씨 등 2명이 매몰된 사건을 인터넷을 통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터널 발파를 위해 암반에 구멍을 내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4. 다름이 아니오라 화약관련책자 [응용발파기술] 190쪽과 191쪽에 보면, '[그림8.8] 여러가지 폭약에 의한 균열 영역', '[그림 8.9] 외곽공의 인접한 공이 외곽공보다도 큰 손상을 주는 경우', '[그림 8.10] 외곽공보다 인접한 공도 벽면에 CRACK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신중한 발파를 해야만 한다'등의 3가지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사용하는 폭약의 종류에 따라 균열, damage등에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그러므로 암석 100여톤 가량이 무너져 내린 현상은 암반에 구멍을 내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 발생한 것이 아니고, 그 전에 열과 충격, 마찰등에 매우 민감한 화약(Dynamite)을 사용한 결과, 암석에 균열과 Damage을  과다하게 입은 것이 원인이 되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6. 아무쪼록 국민의 안전과 환경에 직결되는 화약관련사고를 철저히 수사하여 진의를 밝혀주시기 바라며, 본인의 의견이 수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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