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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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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마트 진출
작성자 임수오
내용

지역 물가가 정말 얼마나 비싸길래

전 이지역에 살면서 한번도 여기 물가가 비싸다고 그렇다고 싸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이 지역 상인들은 소비자들이 알게 모르게 서로 동일업종의 타매장을 상대로 선의의 경쟁을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마트를 몇번 가본적이 있는데 그 곳 물건이 그다지 싸다고는 생각들지 않더군요

그리고 이-마트가 들어와서 정말 싸게 판다고 합시다

좋은가격 좋은 쇼핑공간 그것을 이용하는것도 좋지만 만약 그로인해 자역 상권이 붕괴되고 지역 상인들이 모두 사라지고 난다음에도 과연 저렴한가격으로 소비자 여러분께 공급이 될런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저렴하다는 기준은 과연 어디에 기준을 두고 하는 말일까요?   그 곳에 있는 중,소 마트 영세 상업인들이 기준이 아니겠습니까?

바로 옆에 있는 구멍가게의 소중함을 여러분은 얼마나 느끼고계십니까.

담배 한 갑 파 한단 사러 아님 소주한잔 마시고 싶어서 대형마트에 가시겠습니까.그 것이 귀찮다면 모든 필요한 물건은 박스단위나 혹은 묶음단위로 집에다 늘 비취 해 놓아야 된다는 결론 아니겠습니까? 급박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가장편하게 이용할수 있는곳은 어딥니까?

대형마트의 이용은 소비자여러분들이 하나의 권리를 찾는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면에는 또 하나의 권리를 잃어버리는건 아닐까요?

대형할인점이 싸다고 해서 자주가기힘들어 일주일분 또는 열흘분 단위로 많이 사다 놓았다고 한다면 얼마나 낭비가 더 심할지 그런것은 생각 해 보셨습니까?모든 흔하면 많이 먹는 것 아니겠습니까? 

소바자 여러분들도 언제나 소비자로만 남아있지 않을수도 있을겁니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 남편의 실직이 언제될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이렇다할 기술도 없고 또 크게 벌어논 돈도 없고 이럴때 나도 한번 생선장사 아님 조그만 슈퍼라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형자본의 할인 매장이 있다면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곧 여러분들 앞에 닥쳐올 미래인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태백에 있는 마트들이 할인행사할때면 또 장날이면 모든 장사하는 분들이 힘들어 합니다.

지금은 상인들 대부분이 적자를 피히기가 어려운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대형마트가 하려고 하는것은 바로 서민들의 것입니다.그런 서민들의 것을 대 재벌에게 주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우리의 권리를 빼앗기려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조금은 비싸고 힘들더라도 내 이웃을 생각하고 내 이웃을 애용하면서 조금 덜 먹고 덜 쓴다면 그것또한 이 어려운 시기에현명한 소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그러면서 소비자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이상은 무지랭이 장사꾼이 말주변도 없이 하두 답답해서 두서없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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