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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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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 대단한 논리시군요! 조금만 생각하면...
작성자 유경진
내용  

이마트가 문화컨텐츠라고요?

당신 문화컨텐츠를 얼마나 아시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그럼 이마트가 안들어오면 태백은 문화컨텐츠가 없는 건가요?

산골 동네는 문화라는게 없는건가요?

당신의 문화에 대한 시각이 참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않나요?


저두 잘은 모르지만 문화에 대해 당신한테만은 꼭 일러둘 말이 있어요

문화란 인간자연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려는 활동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한 물질적·정신소산을 말합니다.

이런 개념정리속에서 당신의 문화 관점을 찬찬히 뜯어보자면 이렇군요


1.  당신은 이마트라는 문화컨텐츠가 들어오지않으면 태백시민은 문화적 향유를 못한다는 말인데 과연 그렇습니까?

설사 태백시민이 문화적 향유를 못하는 것이 이마트라는 문화컨텐츠가 없어서 그럴까요?

천만에 만만에 말씀입니다. 태백은 문화정책을 수립하는 위정자들이 당신처럼 기본 관념이 없어서에요. 문화정책을 수립하는 민관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2. 당신의 말은 마치 산골 시골에는 문화가 없는 것인양 비춰지는데요.

태백은 나름대로의 화전민문화, 무속문화, 탄전문화가 살아있는 곳입니다. 또한 소비문화로보자면 탄광활황시절 간주마당이라는 장날이 있었고 이런 장날의 소비문화가 오히려 우리태백의 전통 소비문화라 할 수있죠.


3.당신은 이마트 같은 신식 서양식 대량소비 마켓에서 소비하는 풍조가 곧 선진적 문화라고 인식하는가 본데 우리는 우리식대로의 문화가 잇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지도층이든 하류층이든 주체의식이 박약한 것은 바로 당신과 같은 무조건식의 외국 것 남의 것 동경이 만들어낸 허영 때문입니다.



4. 문화란 앞서 정의를 내려 주었지만 우리식대로의 삶속에서 우리에게 맞는 삶의 과정속에서 이뤄진 물질적 정신적 결과물이어야 참다운 우리 문화가 될 수 있는 것이죠. 다른 대도시에서 이마트라는 대형마트가 있으니까 우리시도 있어야 시대조류를 따라간다는 식은 당신의 표현을 빌리자면 구시대적인 발상입니다.


이번 기회에 당신이 문화컨텐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으로 몇가지 얼토당토않은 당신의 시각을 좀 바로잡아 주겠읍니다. 시간낭비가 될 수도 있겠지만.


1. 태백시 인구가 즐어 든다는 주장이 터무니 없는 자가 당착에 빠질 우려를 자아내게 된다고 말슴하셨는데 왜 그런지 근거를 대야죠. 사람이 주장을 했으면 그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대야 옳은 주장이 되죠. 안그러면 애들 장난뿐이 안됩니다.


2. 경제의 불황은 소비가 미덕인 시대를 살아야 하는 아이러니의 현실이 다가 와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게 대체 무슨 말입니까?

말도 이해안갈뿐더러 굳이 말하자면 경제불황을 소비로 풀어야한다고 보시는 모양인데

참으로 불쌍하구려!


어찌 경제불황을 소비로 해결할 수 있습니까? 경제불황은 우리나라 경제구조의 문제이며 당신이 그토록 애타게 원하시는 이마트를 소유하고있는 신세계와 같은 대재벌 중심의 경제정책추진속에서 곪아터진 문제입니다.

절대 소비로 불황을 이겨낼 수없습니다. 단적으로 당신의 수입이 줄어든다면 당신은 이마트 같은 매장에서 많이 사겠어요? 소비를 줄이겟어요? 당연히 사람들은 소비를 줄입니다. 이런 마당에 소비를 늘이는 미덕을 발휘하자구요? 이해안됩니다. (참고로 당신은 9월22일 시청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경제구조의 문제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재벌중심이라는 건 인정하시는가요? 인정한다면 그럼 당신은 재벌이 운영하는 이마트에 대해 어찌하여 그렇게 짝사랑을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논리적 모순을 스스로 느끼시지 않나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 상당수가 반대를 위한 반대는 어쩜 당신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 ) 



3. 당신 기적의 도서관 말하는 거 보니까 시민연댄가 하는 곳에서 주장하던 얘기가 생각나는데 기적의 도서관 반대한 측이 누구입니까? 이마트 반대와 기적의 도서관 반대를 동일시 하시는데 그러면 시의회가 이마트를 반대라도 한다는 말입니까?

좀 제대로 짚어요. 하두 안타까와 이래 얘기 하는거에요.



그리고 사족이겠지만 당신이 그렇게도 태백시민의 문화컨텐츠를 걱정하시는 열혈 시민이신가본데 그러면 태백시의 공유지 불법특혜매각이라든가 그간 공무원 의원 관련 비리의혹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거들지 않나요?  시민혈세는 아깝지않으신 가보죠?  그런데 당신은 시민연댄가 하는 곳에서 주장하는 소도도로 문제에 대해서는 열씸히 시의 부당성을 말하시던데 참 이상하네... 이해도 안되고 반대를 위한 반대는 꼭 당신한테 어울린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당신을 달래나보려니 이래 애기 하는겁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다시한번 글을 올려보세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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