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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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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경진님에게!
작성자 박용미
내용  

먼저 유경진씨와는 아무런 감정의 문제가 아닌  점진적이고

발전적인 의견임을 전재로 논하고 싶습니다.


물론 님의 주장대로 미시경제학적 측면에서 보시면 그러한

착각에 빠질 수 도 있겠습니다.

거시적 차원의 경제와 미래가 아닌 눈앞의 것 급급해서

미래를 생각지 않는 사고구조 말입니다.


먼저 본인이 시청사이트에 올렸던 다른 글들도 비교 검토를 하신 모양인데

감사를 드립니다. 졸고를  혜안으로 대하신 부분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저의 일관된 주장이 배여 있습니다.


님께서 반박 하셨던 부분에 대하여 님의 이해를 돕고져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1) 문화라는 것은 님의 논리대로 결과론적 측면으로만 몰아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미 “ 쇼핑문화‘라는 단어가 백과 사전에 등장한지가 꽤 오래 되었습니다.

   님께서는 쇼핑이 사치와 물건사고 파는 범위를 넘지 못하시는 것 같은데

   물건 사고파는 개념을 넘어 사회의 변화를 느끼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준대가 되어 왔다는 사실입니다.


편협하고 1차원적인 쇼핑에 대한 이해가 님의 주장에 모순을 자아내게 한 것 같습니다.


2) 본인은 태백에 문화 컨텐츠가 없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태백 고유의 문화를 도외시 하거나 무시 한적 또한 없습니다.

   어쪄면 민족주의 사관이 길들여진 저로서는 우리 것을 무조건 버리고

   서양의 모든 것을 선호하는 사람 또한 아닙니다.

   님의 오해와 주관적 논리의 비약으로 밖에는 이해되질 않습니다.

   문화의 다양성과 시대성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님의 주장대로 주체성 운운 하셨는데 웬지 주체성이라는  표현 보다는

   정체성(identity)이라는 표현으로 대신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3) 님은 이 경제 불황을 이기는 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70년대 미국의 경우 경제불황의 그늘에서 미 경제 학자들이 주장 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소비가 미덕“이라는 주장 이였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 당시의 주장에 의아해 했지만 이제는 이해 됩니다.


   우리나라 내수 시장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길은 소비 밖에는 없습니다.

   소비는 사치와 일맥 상통한다는 님의 논리는 이미 70년대에 묻혀진

   경제학 논리입니다. 


   더욱 이해를 돕고져 설명 드립니다.

   

예를 들어

소비가 없으면 상권이 무너 집니다

소비가 없으면 생산라인이 정지 됩니다.

소비가 없으면 금융시장이 얼어 붙습니다.

소비가 없으면 문화가 시들어 버립니다.

소비는 경제의 필요 충분 조건 인 것입니다.


님의 직업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제조업에 있는 사람들

유통업에 있는 사람들

경제 전 분야에 걸쳐서 싸이클링이 중단된다는 사실입니다.


소비가 불러오는 경제적 이익과 윤활적 현상을 70년대 기준으로 사고한다면

산속에 들어가서 글짜 그대로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아직도 경제의 희생은 소비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에

반기를 드실 생각이 드시는지요? 

소비가 되야 만들고, 보내고, 사고, 행복할 것 아닙니까?

그래야 가정에, 국가에, 사회에, 수입이 되는 것 아닙니까?


3) 저는 대기업을 무조건 두둔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또한 반대를 위해 반대를 일삼는 사람 또한 아닙니다.

  반대와 지지를 경우와 상황에 따라서 냉철하게 하려고 노력 하는 사람입니다

  박수와 질타를 함께 할 수 있는 하지만  맹목적인 맹종을 즐겨 하지도 않습니다.

  대기업이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과 무조건 좋다는 생각은 우민화 정책의

  최대 수혜자일 것입니다. 대기업의 병페 또한 없지는 않지만 경쟁력있는 대기업이

  우리 나라의 국위 선양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것에 대하여도

  무조건 반대 하시렵니까?


  잘한 것은 잘했다 하고 못한 것을 못했다 해야  경제와 사회는 건강해 지는 것입니다.


4) 공무원, 의원 비리 문제를 제가 무슨 능력으로 다 언급합니까?

   확실히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는 것이지

   확실히 모르는 부분도 무조건 터트리고 보는 할일 없는 실업자 또한 아닙니다.

   저의 생업에서 열심히 미래를 개척하는 다름대로의 충실한 인간입니다.


5)  “허영“이라는 표현이나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경제를 알고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시고

   강원도는 하늘이 5000평이라는 편협의 굴레에서 제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대형마트 들어 왔다고 인구 4000명이 줄었다는 주장은 꼭 전두환어록 같은

   어리섞은  주장으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역설적으로 대형마트는 인구가 줄어들어 폐허되는 도시에 왜 들어 올까요?

또 다른 역설적으로 태백시의 위상과 미래가 대형마트가 들어 와도 가능하다고

판단되기에  들어오는 것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님의 건전한 반박과 논리 주장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도 지구는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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