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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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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기의 재래시장―인터뷰] 부천 중앙시장 (5)
작성자 이상출
내용

 다음은 국민일보에서 발췌(2004.12.3)

글 싣는 순서

1. [현안]대형할인마트 폐광지역 진입시도 어떻게 볼것인가?
   (1)[재래시장 리모델링] ″혈세만 축냈다″  
   (2)[재래시장 리모델링] '상인들 협조 잘 안해 애로' 
2. [위기의 재래시장] 리모델링 藥인가…毒인가…  
3. [위기의 재래시장―대안은] 지역밀착 相生마케팅 중요   
4. [위기의 재래시장―문제점] 재개발등 융자 ‘그림의 떡’  
5. [위기의 재래시장―인터뷰] 부천 중앙시장  
6. [재래시장의 새로운 대안] 천호동 일대 주상복합으로 개발의 예(200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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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재래시장―인터뷰] 부천 중앙시장      
 
“대형 할인점에 밀리고,경기가 나쁘다고 한숨만 쉬어야 되겠습니까.”

경기 부천시의 최기창(49·사진 왼쪽) 상동중앙시장 번영회장과 홍성환(46) 부회장은 결연한 표정으로 시장발전 방안이 담긴 서류뭉치들을 바라보며 “우리 스스로 살아날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동시장은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에도 돈을 모아 490m에 달하는 대형 차양막을 설치하는 등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다. 그러나 이후로 반경 2㎞ 안에 들어선 월마트,홈플러스,LG백화점,까르푸 등 대형 유통점들에 밀려 다시 살길이 막막해졌다.

다행히 상동시장도 정부지원에 따라 이달중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상인들로부터 갹출한 8500만원과 정부지원액 등 모두 8억5000만원이 들어가지만 손님이 늘어날지는 불투명하다.

최 회장은 “시설만 뜯어고치면 상권이 살아날 것이라는 맹신을 경계해야 한다”며 “현대화 사업을 마친 재래시장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은데 고객을 끌어들일 만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따라 상동시장 상인들은 지역 케이블방송과 지역신문 광고,부천 주요 대형 아파트 단지내 현수막 설치 등 마케팅과 홍보강화 방안을 짜내기에 분주하다.

특히 상인들끼리 서로 다른 업종이 뭉쳐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예를 들어 떡집과 고깃집이 피로연회장에 공동 배달을 하거나 건어물 가게와 과일 가게,족발 가게와 치킨,피자 가게가 연대해 공동 배달 시스템을 도입해보겠다는 것이다.

홍 부회장은 “정부 지원을 받고도 실패한 시장이 됐다는 낙인이 찍히지 않기 위해 최근에는 시장 안에 아예 재래시장 유통발전 연구소를 세워 시장으로 손님을 끌기 위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서지현기자 s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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