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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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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명서(강원랜드 흔들기를 중단하라)
작성자 이재숙
내용  

성     명     서

(강원랜드 흔들기를 중단하라)

 

우리 5만여 태백시민들은 지난 4일간 연속적으로 방영된 모 방송의 뉴스를 보면서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전국 최고의 탄광지역이라는 명예로운 과거를 뒤로하고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을때 우리는 생존권 차원에서 처절한 투쟁 끝에 강원랜드를 대안으로 설립하게 되었다.


그런데 강원남부 폐광지역의 경제회생을 위해 주민들의 피와 땀으로 탄생시킨 강원랜드가 비리의 온상으로 비쳐지는 보도를 접하면서 과거 칠흑 같은 막장에서 흩날리는 탄가루를 마시면서도 산업역군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묵묵히 일해 왔던 탄광촌 주민의 자긍심이 무참히 짓밟히는 허탈감 마저 느끼게 된다. 또한 지금 강원랜드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의 딸들과 아들들의 심정은 어떻게 헤아릴 것인가


이에 강원랜드는 보도된 내용에 대하여 사실인 것은 사실 그대로 사실이 아닌 것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야 한다. 바로 그것이 명예회복과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대다수 시민들은 이 보도가 단순히 문제를 제기하는 수준을 넘어 특정한 목적을 갖고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테마파크와 스키장은 이미 지역에서 이슈화 되어 감사원 감사와 사법기관의 조사 및 국회 자료제출을 통해 상당부분 걸러진 내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이 지켜보는 공중파 방송에 4일간이나 집중 보도된 배경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강원랜드뿐만 아니라 폐광지역의 위상과 명예에 큰 흠집을 낸 이번 보도와 관련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강원랜드는 보도내용에 대하여 신속하고도 철저하게 사실을 규명하고 의혹을 해소하여야 한다. 동시에 내부 제보자를 포함한 배후세력의 존재여부도 밝혀져야 한다.


2. 정당한 이유 없이 강원랜드를 흔드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강원랜드 임원진은 회사의 실추된 명예와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한 비상한 수단을 강구하여야 한다.


3. 이번 보도내용이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을 과장 또는 악의적으로 왜곡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강원랜드는 사과방송요구, 반론보도청구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히 대응하여야 한다.


우리 폐광지역주민이 일구어 온 강원랜드가 설립이후 내․외의 분란에 시달려 온 것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모습에 실망감 또한 감출 수 없다.


강원랜드는 구조적으로 항상 외풍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사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현 사장은 취임이후 소신과 추진력을 갖고 폐광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조정하려는 노력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강원랜드를 흔들면 폐광지역의 발전은 그만큼 지연될 수밖에 없다. 우리 폐광지역주민들은 강원랜드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강원랜드는 이번 보도의 사실여부를 떠나 다시 태어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2004.  12.



태             백             시

태     백     시     의     회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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