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돗물 사건을 지켜보면서 모든 발전은 아픔을 동반할 수밖에 없음을 새삼 느껴봅니다.

사고원인에 대한 질책보다도 수습과정으로 유추되는 재난관리 시스템이 있기는 한것인가? 라는 우리시의 재난에 대한 기초안전망이 의심이 듭니다.

사고라는게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라지만 이번 사고수습하는 일련의 과정은 어디 타시군에서 알까 창피할정도입니다.

모든 가능한 민관이 동원되어도 시원찮을판에 사고 수습되기도 전에 벌써 “우린 할만큼 했으니 책임없다”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는 말을 발표하는 시행정의 행태에 시민의 한사람으로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시민들의 불편에 대해선 무엇으로라도 보상이 될 수 없겠지만 이번 사건으로 선진국에 버금가는 효율적인 재난관리 시스템이 구축이 된다면 잃은 것보다도 얻는게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행정,경찰서,소방서,기상청,수자원공사,군,민방위,,,등 모든 일어날 수 있는 재난에 대해서 시 자체적인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이번기회에 구축하길 바랍니다.

그 결과를 시민에게 필히 인지시켜서 행여 발생될지모를 재난 발생시 침착하게 시를 믿고 따를수 있도록 해야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