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3일 05시 30분에 발생된 단수사고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려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겠습니다.

말씀하신 수돗물에서 냄새가 나서, 믿고 마실수 있는지 걱정을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들여 안심하고 마실수 있도록 저희 관리단 수질시험실에서는 요청을 하시면 시민들에게 수질시험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직원이 나가 취수를 하고 있으나 인력이 부족하여 직접 채취하여 오시면 더욱 빠른 수질검사 결과를 알수 있습니다. 전화(033-550-1227)를 하시어 이상유무를 요청하여 주십시요

그리고 현재 태백시 및 도계, 영월군에 배포하고 있는 정수물병에 대한 오해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사과문이 부착된 병물배포의 취지는 시민 한분, 한분을 찾아 뵙고 저희의 잘못을 사과드리고, 그날의 물이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데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이 많은 시장이나 아파트단지를 우선적으로 배포하고 있어 선생님의 오해를 산것 같습니다. 

또 신문의 사과문은  12월27일 강원일보(2면)와 강원도민일보(3면)에 실었습니다.

 
 지난 잘못은 엄하게 꾸짖어 주시고, 앞으로 잘하려는 모습은 너그럽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추운 날씨에 단수로 고통을 드린 점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