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의 실수로 사과문까지 발표하시는 시장님의 용기에 시민의 한사람으로 뿌듯함을 느낍니다.

우선, 보도자료 게시에 따른 시장님의 사과문을 보면 이 문제가 단순히 시와 석공노조만의 문제로 인식하고 계신것같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만약 시장님의 말씀대로 소속 직원의 단순한 실수라면 관대하게 처리를 해 달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사과내용을 보면 태백이란 단어로 자동수집된 기사를 소속직원이 정확히 확인하지 못하고 클릭함으로써 게시된 사건으로 말씀하시는것 같아  사실과 다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문제가 된 신문은 아주 정치적인 개인소유의 인터넷신문입니다. 시의 언론보도를 수집하는 매체중에 이런 신문이 있다는 사실을 믿을수가 없으며, 더군다나 이런 신문속에 있는 익명으로 올리는 게시판의 내용까지 자동수집된다는 걸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습니다.

청와대나 산자부같은 게시판은 태백시와 밀접한 관계에 있으므로 이것과 비교하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둘째. 게시판의 글이 자동수집되어 그대로 태백시 언론보도란에 올려졌다는 말은 거짓입니다.

게시판에 올려진 글은 상단에 글쓴이와 일시가 있지만, 태백시청언론보도란에 올려진 글은 우측 상단에 년월일 및 OO신문이라고 명시하여 신문기사로 오해하게끔  수정되어 올려져있습니다.

분명 그대로 옮겨진것이 아니라 일부 삭제와 첨가가 되었다는 사실이 분명함을 말씀드립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실수라면 관대하게 처리하시고 의도적이라면 시장님과 시민을 기만한 일이므로 일벌백계로 남겨야 할것입니다.